▲발이푹푹빠지는눈밭을헤치며해맞이를위해어등산을오르고있다. 이들은새해어떤소망을기원할까.

2007년 한해 마감을 하루 앞두고 기다리던 첫 눈이 마침내 내렸다.
하지만 그토록 가슴을 설레게 하던 첫 눈은 70년만의 폭설로 이어지면서 광주지역 도시기능을 마비시켜 버렸다.
광주는 40cm 넘는 적설량을 기록한 이번 대설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많은 피해발생에도 불구하고 세밑 쏟아진 첫 눈은 들뜬 연말 분위기에 편승, 사람들에게 감흥을 안겨 주기도 했다.
사흘 동안 엄청난 양의 눈이 내린 광주지역, 특히 광산구 이곳저곳 모습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출근 빙판길, 대중교통을이용하는운전자들이 늘면서첨단지구한 아파트단지에눈을 수북이뒤집어쓴차량들이줄지어서있다

▲새해해맞이를위해어등산에모였다. 휘날리는눈발에도잘사는광산구를기원하는흥 겨운농악놀이가펼쳐졌다

▲눈을가장반기는사람은누가뭐래도아이들이다. 즐거움이있다면추위도아랑곳하지 않는다.

◀ 누가 만들었을까? 내린 눈을 모아 만든 눈사람이 의젓하다

▼올해부터‘내집앞눈치우기’가의무화 됐다. 많은눈이내렸음에도가게앞눈청소로깨끗한인도는행인들의발걸음을가볍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