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명 재난안전관리팀장

우리의 일상생활은 현대문명의 발전에 따라 문화적인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으며 자연재해로부터 보호받으려는 인간의 본능은 과학발전 속도와는 반비례하고 오히려 대형재난으로 위협 받고 있다.
특히 삼풍백화점 붕괴와 성수대교 붕괴는 아직도 우리의 가슴속에 남아 있기에 이렇게 발생되는 자연재해에 대해 소방방제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겨 볼 수 있다.
광산구는 시(市) 전체면적의 46%로 영산강 및 황룡강 등 17개의 크고 작은 하천이 분포해 있다.
특히 하천주변의 표고가 낮은 평야지대인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우수기에 따라 하천수위가 높아질 경우 적은 강우에도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지난 1998년부터 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해 상습침수지역 13개소를 자연재해 위험지구로 지정하고 2007년까지 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배수펌프장 8개소와 하천정비 4개소, 간선 하수도 3개소 등 13개 지구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해 우수로 인해 상습침수지역이 피해 발생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지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똘똘 뭉쳐 자연재난에 대비해 사전예방 홍보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광산구청 재난 안전관리팀 임동명 팀장을 비롯 25명의 직원들이 재난 억제 및 방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 폭설로 인해 재난안전 관리팀은 지역 주요간선도로와 극락교 및 고가도로에 살포기, 덤프트럭 포크레인 등 장비를 투입해 쌓인 눈을 치우는 등 2일까지 전 지역 순찰과 상습결빙구간에 대해 집중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지역민들의 피해가 최소하기위해 앞장서기도 했다.
2005년의 경우 적은 눈에도 광산구 지역 농가들이 농작물 시설하우스, 공장, 농장 등이 무너지고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금년은 재난안전 관리팀과 자율방제단의 적극적인 방제활동으로 폭설임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최소화 됐다.
지역민들로 구성된 324명의 자율방제단 자연재난대비 사전예방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주민들과 함께 화합해 나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던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3개 지구 배수펌프장 설치 시 당초 150억원에서 수문부착형펌프로 변경 시 38억만이 소요되어 약 112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신개념 방재시설도입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가 탁월했다는 자체 분석이다.
임동명 재난안전관리팀장은 “동네마다 자율방제단 대원들이 주민들과 함께 자연재난 방지 홍보를 앞장서고 있으며 신개념 방재시설도입으로 주민들의 재산과 인명보호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광산구 신창동에 설치된 수문부착형펌프에 대해 벤치마킹을 배우로 온 농촌공사 경남본부 기전부 직원들이 시설 견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