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터텍은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전문업체이다. 1977년 신화화학공업사로 출발하여 2000년 신화인터텍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고, 2001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등록하였다. 신화인터텍이 생산하는 주요 제품으로는 BLU 광학필름(렌즈패턴 필름, 일반확산 필름), PCB용 기능성 필름, 산업용 Tape, 편광주변 기능성 필름, RESIN FORMULATION 등이다.

신화인터텍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65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6.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수익성이 부족한 이유는 경쟁심화에 따른 단가하락으로 마진율 감소다. 게다가 판관비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신화인터텍은 광확산 패턴 설계 및 공정기술, 고분자 Formulation 기술 및 정밀박막 기술 등 광학필름사업의 핵심보유기술을 기반으로 코팅사업 분야의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과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신화인터텍이 양산 예정인 CLC 응용 고휘도 광학필름은 세계적인 기업인 미국의 3M이 독점하고 있는 고휘도 광학필름인 DBEF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단일제품 시장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1조 3천억 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꿈이 있는 기업은 성장한다. 신화인터텍 또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꿈을 꾸고 있다. 꿈이 있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기업은 발전할 것이다. 현재 우리 증권시장은 파생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주가는 움직이지 않고 종합지수는 전고점을 갱신하려 한다. 이럴 즈음 꿈을 갖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기업 중 극히 일부만이 주식에서 수익을 낼 기회를 줄 것이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