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시집 온지 5년이 되어 지금은 2남매를 두고 있다며 이렇게 일자리를 주어 가정에 크게 보탬이 되고 있다” 우산동 마을기업에서 근무하게 된 다문화가정 일본인 시가토시코 (35.여) 씨의 말이다.
지난 18일 광산구 우산동 1573-6번지(구 우산동 주민센터)에서 마을기업 '우리밀로 꿈꾸는 새다' 가 현판식과 함께 본격 활동에 나섰다.
우산동 마을기업 '우리밀로 꿈꾸는 새다' 는 지역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지역자원(자연, 문화, 향토, 인적자원)을 활용,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우리 동네 마을기업이다.
이날 열린 현판식에는 서종진 부구청장과 허문수 시의원 그리고 김영순. 김명수 구의원과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우산동 마을기업은 2011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우리밀로 꿈꾸는, 새(터민)다(문화)로 참여해 당선됐다.
사업기간은 4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우리 밀을 이용한 친서민적인 국수 음식점이며 새터민, 다문화가정에게 일자리제공 및 문화교류의 장 마련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6,100만원(보조금 5,000/자부담 1,100)으로 추진주체는 (주) 희망새다로 한성범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사업추진 경과
우산동은 올해 2월 마을기업이라는 좋은 사업을 유치하고자 동(洞)의 사업계획과 사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들을 추진주체로 하여 사업에 공모했다.
마을기업 '우리밀로 꿈꾸는 새다' 는 구(舊) 우산동 주민센터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최근 외부시설과 내부 인테리어를 끝냈다.
지난 1일 희망복지우산공동체의 법인사업자등록 (주)희망새다 등록을 마쳤으며 직원도 사업의 성격에 맞게 새터민 1명과 결혼이주여성 1명을 채용했다.
마을기업 '우리밀로 꿈꾸는 새다' 의 기본 메뉴는 잔치, 비빔, 콩물국수 등으로 우리밀을 이용한 품목을 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메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성범 마을기업 대표는 “사업의 목적은 광산구 재배하고 있는 우리 밀 활성화 및 다문화가정, 새터민 세대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한 사업 이며 사업의 지속적으로 발전에 나가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될거라고 말하며, 수입밀보다 저념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성범 대표 ☎010-3307-2874/ 실무자) 문혜연 ☎960-7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