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흥 신 대표

광산구 동곡동 꽃게장거리는 과거의 영화로움은 아니지만 아직도 점심시간에는 소문을 듣고 찾아 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지난 25일 오후 1시에 동곡동 꽃게장거리를 찾았다.
동곡동 꽃게장거리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빛고을 차림 상’(대표 이흥신)은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까지 손님들로 붐벼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기본 메뉴는 게장백반인데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은 기본이고 깻잎장아찌, 도토리묵, 조개젓 등을 포함해 20여 가지의 반찬이 입안에서 군침이 돌게 한다.
최근 추가메뉴인 돼지 주물럭과 홍어 찜 또한 별미중의 별미다.
‘빛고을 차림 상’은 사장과 부인이 주방을 직접 챙기고 있어 위생 상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깔끔하고 소소한 반찬 한 가지 한 가지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빛고을 차림 상’의 장점은 그때그때 즉석에서 밑반찬을 무쳐내고 있어 약간의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신선함을 맛볼 수 있다.
상차림은 도회지 식당처럼 요란하지 않고 소박했지만 맛만은 기대이상으로 괜찮았다.
꽃 게장은 자주 먹는 일상음식이 아니므로 입맛이 없거나, 입안이 깔깔할 때 동곡 꽃게장거리의 ‘빛고을 차림 상’에서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보자.
주소: 광주시 광산구 하산동 482-16
예약:062)943-9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