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사람 중심, 지역 중심 현장행정 추진으로 웃음꽃 피는 희망복지도시 우산동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광산구 우산동 주민 센터 김일태 동장은 자신감 넘치는 어투로 우산동의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광산구 우산동은 10,739가구에 25,184명의 주민이 모여 사는데 그중 18%인 4,537명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일 정도로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80년대 중반 아파트단지가 조성됐으며 90년대 초 저소득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영구 임대주택이 건설되면서 다양한계층의 주민이 거주하게 됐다.
무진로를 중심으로 금융, 공공기관이 집중돼 있으며 상무신도심과 연계되어 도시기능이 강화되었다.
광주공항과 호남고속도로가 인접한 교통중심지로 도시 근교농업인 수출 원예. 화훼단지가 위치한 전형적인 도농복합 지역이다.
우산동 주민센터는 주민과 함께하는 사람중심의 희망복지도시, 주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현장행정, 웃음꽃 피어나는 행복우산 건설, 함께 만들어가는 녹색 우산동 만들기 등 4대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10월 우산동 복합문화 공간이 건립됐고 복지수요가 많은 구도심 000동 등 8개동을 희망 복지도시권역으로 정했다.
우산동은 희망복지도시권역의 전략 동으로 선정됐으며 7개동(洞)과 함께 주민들의 복지를 연구하고 고민하는 중심이다.
지난해 9월 부임한 김 동장은 그간의 추진사업 중 중증장애인 및 고령노인을 위한 민원배달 서비스, 후배사랑 교복 물려주기 운동, 이마트 광산점과 함께하는 사랑의 영수증 모으기 운동, 작은 음악회 정기개최 등을 추진했다.
영수증 모으기 운동의 경우 올해도 벌써 1백6십만 원을 모금했으며 이마트 광산점 영수증 금액의 0.5%를 희망복지도시 발전 재원마련 및 주민들의 사랑 나눔 운동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김일태 우산동장은 “서민들이 주로 모여 살고 있는 복지수요가 많이 요구되고 있어 자활의 터전을 마련해 희망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는 동네로 탈바꿈해야 합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