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평동은 민선5기에 들어와서 자연 생태도시 전략동으로 선정됐다.
평동의 자연 생태도시 전략동 선정은 광산구가 미래지향적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물과 에너지가 순환하고, 동식물이 살아 숨 쉬며 느림의 여유를 간직한 생태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좀 더 느리게, 좀 더 여유롭게 걷기코스 개발, 1일 문화체험 관광 상품 개발의 공동과제로 자연속의 청정미래 도시조성 이라는 비전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연 생태동은 전략동인 평동을 비롯해 임곡동, 동곡동, 삼도동, 본량동 등 5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동의 경우는 꽃과 스토리가 있는 산업벨리 조성, 가족과 함께하는 평동 주말농장 조성, 주민 여유생활을 위한 주민쉼터 조성,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이,미용 봉사, 쓰레기 적재 공한지 꽃 이불 덮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웃음가득 행복충전 더 좋은 주민센터 만들기 추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바로알기 등이 진행되고 있다.
임순모 평동장은 “평동은 산단 지역 거주 외국인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적대감이 존재합니다.
주변인으로 머물던 이주여성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 지역주민과의 거리감을 해소하고 문화 정서적으로 공감대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동장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동네 어르신 살피기, 다문화 외국어강좌, 다문화 수공예품 벼룩시장 등을 기획해 내년 일 년 ‘참 좋은 다문화 이웃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순모 동장은 “자연생태도시 평동의 지역여건과 행정환경을 반영한 개별사업 발굴 및 추진으로 청정생태마을 가꾸기 프로젝트 활성화 도모에 진력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 평동은 1914년 나주군 평리면과 관동면을 병합, 평동면으로 탄생됐다. 산업단지와 자연마을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동 으로서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균형 있는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다.
총 1,965세대에 인구는 4,029명으로 광산구 전체대비 1.1%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시설원예 주산지로 방울토마토, 키위, 화훼 등을 생산하고, 총 325업체(외국인 58개업체 포함)가 입주해 있는 평동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교통의 요충지로 국도 13호선이 지나가고, 지하철 1호선의 종착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