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장덕동에 지난 2010년 9월 개원한 광주시유아교육진흥원은 다양한 연수와 유아교육에 대한 정보 등을 통해 유아교육 진흥 및 교육복지 실현하고 있다.(사진은 광주시유아교육진흥원 전경)

광주시유아교육진흥원이 유아·교원·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연수와 유아교육에 대한 정보 등을 통해 유아교육 진흥 및 교육복지 실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10년 9월 9일 광산구 장덕동에 개원한 광주시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순자?이하 ‘유아교육원’)은 서울, 경기, 부산, 경남에 이어 충청·호남권에서는 최초로 개설됐다.
기존 유아전시관과는 다른 체험과 감동적인 요소를 가미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유아교육원의 주요시설은 다목적실, 자료제작실, 강의실, 시청각실, 멀티미디어실, 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연수동과 건강, 사회, 음악, 조형, 언어, 탐구, 자연, 요리영역 등 유아체험동으로 나누어진다.
유아교육원은 유아에게 유아교육현장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 교원에게는 현장중심의 연수와 연구, 교재·교구 및 프로그램 개발·대여 학부모에게는 유아교육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유아발달수준과 흥미, 유치원 교육과정을 고려해 유치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아체험영역은 유아에게 익숙한 동화를 테마로 한 1, 2층 8개 영역과 실외 1개 영역으로 구성돼있다.
1층은 사회·문화영역, 조형영역, 자연탐구영역, 건강영역으로 나뉘어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
사회·문화영역은 우체국, 소방서, 미용실 등 11종 시설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역할놀이를 통해 지역사회, 경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협력, 존중, 배려하기 등의 사회적 태도와 자아 존중감을 형성토록 했다.
또 모래정원, 목공방, 만화의 원리 등 12종 시설을 갖추고 있는 조형영역은 오감각을 통해 탐색한 것을 토대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그리기, 만들기, 꾸미기 등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탐구영역은 공룡의 숲, 무등산 수박관, 헬멧 수족관 등 10종의 시설에서 숲, 땅 속, 물에 사는 생물에 관심을 갖고 관찰함으로써 주변 생물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능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영역은 성교육교실, 골프놀이, 종합병원놀이 등 12종으로 구성돼 다양한 신체활동과 병원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은 수·과학탐구영역, 우주탐구영역, 언어영역, 음률영역으로 나뉘어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
수·과학탐구영역은 물놀이, 바람공, 핀스크린 등 13종의 시설로 여러 가지 사물을 이용한 체험을 통해 수·과학적 원리를 탐구토록 했다. 우주탐구영역은 입체상영관, 우주 가상체험, 블랙홀 등 8종의 시설로 빛과 그림자의 원리, 별자리 등을 통해 자연현상 및 우주에 대한 지속적인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태도를 형성할 수 있다.
언어영역은 동극극장, 인형놀이, 방송국 체험, 로봇동화 등 9종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률영역에서는 딩동동 피아노, 부엌난타, 세계 축제 등 9종 시설로 우리나라 전통 악기와 여러 나라의 악기 및 축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실외체험영역은 교통공원, 사계절 썰매, 바람개비 언덕 등 8종의 시설로 공간을 구성해 유아들에게 안전에 관한 지식 및 습관을 형성하고 동시에 재미를 주고 있다.
단체 체험은 광주시내 공·사립 유치원은 매주 화·목·금요일, 어린이집은 매주 수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2시30분까지 연 2회 예약 신청 및 이용이 가능하다.
개인체험은 광주시내 거주하는 만2세~5세 유아(부모 또는 만 20세 이상의 보호자 동반시 입장 가능)로 오전10시부터 12시4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체험 후 90일 이후 다시 예약 가능하다.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 매주 월요일(체험시설물 정기점검일)은 휴관일이다.
김순자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유아들이 각 영역의 시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상상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높이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