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광산 송정2동위원들이 매주 2회 독거노인에게 직접 방문해 밑반찬을 나눠주고 있다.

투게더광산송정2동위원회가 송정2동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운동 활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4월 결성된 투게더광산송정2동위원회(위원장 조구훈, 이하 송정2동위원회)는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모금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송정2동위원회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등 200세대를 돌아보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송정2동 경로당 9곳의 450여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초복을 맞아 어르신 복달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송정2동위원회 주관으로 열려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생닭, 수박, 백미 등을 전달하고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조구훈 위원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웃음 가득한 어르신들을 보며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송정2동에는 기초생활수급자 204세대 347명, 한부모가족 43세대 123명, 65세이상 독거노인 805명 등 총 1052세대 1275명이 복지급여 대상자이다.
특히 송정2동위원회는 매주 2회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10세대에 밑반찬을 나눠주며 행복을 전달하고 있다.
밑반찬 나누기 사업은 저소득층 독거노인에 대한 정서적 지원과 식생활 개선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즉 저소득 독거노인의 건강을 위한 잡곡류(보리, 검정쌀 등) 지원, 혼자 살아가는 노인들의 영양결핍 등을 방지하기 위한 반찬전달 사업 등이다.
또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소외되어 홀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불규칙한 식생활과 불균형한 식사로 인한 영양결핍 및 만성질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단순한 반찬 전달만이 아니라 저소득 독거노인과 적십자 송정2동 봉사자의 일촌결연을 통해 행복한 밥상차려주기, 점심 같이 먹기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소외계층 어르신 20명과 경로당 9곳을 대상으로 어깨 안마 찜질기, 온돌매트 전기요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추석 명절을 맞아 송정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송편을 빚어 소외계층들에게 전달했다.
오는 9월에도 추석 명절을 맞아 송편을 빚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8월 30일에는 한국민속촌으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이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들 30여 명이 참여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송정2동위원회는 매년 12월 사랑과 희망으로 담은 김장김치 600포기를 지역내 경로당 9곳과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90세대에 전달해오고 있다.
지난해 5월 19일에는 어렵게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효사랑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200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송정동 송원떡갈비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이어 송정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수지침, 이미용 봉사 등 건강봉사활동을 펼쳤다.
조구훈 송정2동위원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회원들의 마음이 모아져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뜨거운 마음으로 정을 나누는 투게더가 되도록 노력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동참해 나눔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