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이 폐렴에 걸리는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 감염인데 세균 중에서도 폐렴구균이 가장 많다.
어떤 종류의 폐렴은 감기 같은 상부 호흡기 감염의 후유증으로 발생한다.
건강한 성인에게 폐렴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으로는 헤모필루스나 마이코플라즈마 같은 세균이 있다. 레지오넬라라고 불리는 세균은 레지오넬라병을 일으키는데 이 질환은 에어컨을 통해 퍼질 수 있다.
황색포도상구균 폐렴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많이 걸리는데 특히 어린이나 노인들이 취약하다.
이 폐렴은 독감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병원에서 걸릴 수 있는 다른 종류의 폐렴으로는 클렙시엘라나 녹농균에 의한 감염이 있다. 바이러스도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데 독감이나 수두가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에 호흡기질환이 없었던 청장년에게 발병하는 수가 많고 증세가 급격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소엽성 폐렴은 발열, 숨참, 기침, 가래 등의 증세는 대엽성 폐렴과 공통되지만 발병과정이 느긋해서 기관지염이나 인플루엔자, 홍역 등에서 어느 사이엔가 폐렴이 돼버리는 사례가 많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두통, 발열, 근육통, 권태감 등이 주된 증세로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세는 드물고 있다 해도 세균성 폐렴만큼 중증이 되지도 않는다.
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은 경증인 경우에는 1~2주일에 치유되나 중증인 경우에는 고열, 청색증, 호흡곤란 등을 일으켜 2~3주 앓는 경우도 있고 전격성 폐렴으로 이행하면 사망률이 10~15%에 이르는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모든 폐렴의 치료는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한다.
젊거나 건강한 사람은 집에서 안전하게 항생제 치료를 할 수 있고 수일 안에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부에서는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1주일에서 2주일간 입원을 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쓰더라도 계속 병이 진행돼 사망하기도 한다.
항생제에 더해 폐렴을 위한 다른 치료법들에는 휴식, 적절한 수분섭취, 혈액 내 산소농도를 높이기 위한 산소보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