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월드\\\'에서 아이들이 레고 조립에 열중하고 있다.

블록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놀이방이 있어 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수완동 텃밭건물 4층에 위치한 ‘블럭월드’다.

블럭월드의 레고 교육은 아이들의 잠재된 창의성 및 리더십을 개발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놀이를 통해 정서를 발달시키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오창주(33) 블럭월드 수완점 원장은 “아이들은 레고를 놀이로 인식하기 때문에 오래도록 앉아서 레고를 조립하는 집중력을 보인다”고 말했다.

블럭월드는 고가의 수준 높은 레고를 구비해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나이와 수준에 맞는 교육을 하기 때문에 영유아뿐만 아니라 중학생까지 찾는다.

차승규(9·장덕초)군은 “동생과 같이 오는데 레고를 하나씩 완성해 가면 너무 재밌고 뿌듯해요”라고 말했다.

김태훈(7)군은 “블럭월드에 자주 와요. 친구들과 같이 하기도 하고 혼자 하기도 하는데 하다보면 점점 재밌어져요”라고 말했다.

오 원장은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신선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블럭월드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화 마루로 바닥을 깔았으며 2주에서 3주마다 스팀살균기로 레고를 살균해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부모들에게 동반 입장료를 받지 않으며 이벤트 룸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블럭월드는 매달 1천여 명이 이용하며 시간 당 6천원, 40시간 정액권은 시간 당 4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블럭월드는 평일에는 오후2시부터 오후8시, 주말엔 오전11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영한다.
주소: 수완동 1484번지 아이비타워(텃밭건물) 4층 402호 ☎문의 062)956-4555
/권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