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유공교원 승진가산점제가 오히려 학교공동체 분열과 모순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준열 광산구의회 의원은 지난 22일, 제19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학교폭력 유공교원 승진가산점제 폐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교육부는 올해부터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학교폭력 유공교원 승진가산점제’를 도입해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한 교원들의 노고를 배려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학교폭력 유공교원 승진가산점제’교육정책이 오히려 학교공동체 분열과 모순을 심화시키고 있는 다분히 비교육적 처사임을 강조했다.

이에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양산하면서 교육환경을 왜곡시키는 ‘학교폭력 유공교원 승진가산점제’의 폐지를 촉구하며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서 폭력적인 학교문화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