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이 연장 운영된다.
지난 6일 광주시체육회는 광주시청 앞 야외 스케이트장을 오는 1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소치동계올림픽(2월8일~23일)에 맞춰 23일까지 10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은 지난해 12월21일 개장이후 주말 평균 3000여명, 평일 평균 1000여명이 찾아 48일 동안 8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에는 학생 등 젊은 층이 주로 이용했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았다.
야외 스케이트장은 1800㎡ 규모로 40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7타임,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소치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싶어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연장 운영키로 결정했다"며 "연장 운영 기간에도 시민들이 편하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