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규 광주지방경찰청 교통계장

오는 7월에는 인류 미래를 향한 열정적인 빛의 도시 광주에서 全 세계 젊은이들의 화합과 우정의 축제한마당인 제28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가 개최된다.
U대회 기간 중 우리 지역을 찾는 각국 선수들과 많은 관광객들에게 무질서와 불친절, 불쾌감을 심어주어 빛고을 광주에 커다란 오명을 남기지 않도록 선진 법질서와 기초질서 확립에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해 본다.

교통안전수칙 준수는 아름다운 약속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데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가치수단이자 생활의 주요 필수품이다.
하지만, 자동차는 크고 작은 각종 사고의 위험도 수반하게 되는 역기능도 있어 운전자 스스로의 교통안전수칙을 위한 각별한 주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운전자들은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다른 운전자에게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운전자의 양보운전 의식과 아름다운 배려로 교통도덕과 예절이 스스로의 몸에 깊숙이 베여 자동차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도 다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예절이란 게 있듯이 교통안전에도 예절이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질서의 유지를 위해 교통 사회인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공손하고 삼가는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법과 질서를 지키려는 마음가짐, 실수를 하면 용서를 구하는 마음, 자기 행위(결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질 줄 아는 마음이라고 할 것이다.

질서의식 그 나라의 준법의식 척도
도로를 이용하는 자동차와 보행자의 질서의식을 보면 그 나라의 준법의식에 대한 수준을 알 수가 있다고 한다.
교통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것이 오랜 관행처럼 습관화되어 버린 사람들은 크고 작은 각종 사고에도 휘말릴 가능성이 매우 높고 자신은 물론 가족과 타인에게도 씻을 수 없는 커다란 상처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날로 복잡해져만 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모든 교통상황에 대해 관련법령 하나로만 일일이 규제하고 간섭하거나 경찰관들의 지도 단속만으로는 크게 한계가 있다.
법령의 규제 여부에 상관없이 운전자들의 도덕심과 양심에 따라 지킬 것은 스스로 지킬 때만이 교통안전 규칙을 준수하는 준법정신도 자연히 높아져 안전하고 건강한 교통안전 선진문화가 정착된다.
도로는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가 다함께 이용하는 공유 공간이라는 사실과 교통법규는 안전규칙이고 서로간의 아름다운 약속이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