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산구청장은 2016년 구정 계획에 대해 자치공동체 조성 그리고 도시의 물리적 환경을 사람에게 이롭게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광산구는 나눔과 복지와 인문학 고양 그리고 자치와 주민 참여에 관해서 민선 5기와 6기를 거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뒀다.
또 지방자치 종합 경쟁력에서 서울의 자치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특히 기초단체에서 크게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 그리고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 이렇게 세 가지 효과가 기대되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민간자본과 국비 약 2300억 원을 유치한 일은 주목할 만한 일로 칭찬 받기 충분하다.
투게더광산 같은 민관 공동 복지 망은 전국적인 수범사례로 선정되면서 법을 개정하는 광산구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민 청장은 동장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당연직 위원장을 맡게 돼 있지만 민간 활동을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고 괜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민간에서 위원장을 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일 광산구 우산동에서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이지영 주무관은 박근혜 대통령과 4개 부처 장관이 함께한 청와대 업무보고 자리에서 민간영역과 함께 구축한 복지 망이 사각지대를 어떻게 줄여가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광산구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간영역과 함께 구축한 복지 망은 유명세를 타면서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으며 정부의 법을 바꾸는 저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도 광산구는 올해 농구장과 배구장(3면), 배드민턴장(10면)과 함께 3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을 갖춘 수완 종합체육관 건립, 황룡강 서봉지구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송산유원지 주변에는 오토캠핑장 등 구민의 건강과 여가를 가족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추진한다.
구청장은 정치인이면서 행정가 노릇까지 해야 하는 쉽지 않은 자리로 자칫 전시행정이라는 비난과 함께 구민을 위한 행정이 매도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1년 공식적으로 1백여 개가 넘는 크고 작은 행사와 축제 등은 지역사회에서 자기들만의 리그로, 동원되는 통장과 일부만의 행사라는 지적도 있다.
또 서로 다름이 틀림으로 배척되는 분위기에 대해서도 일부에서는 우려를 하고 있다.
모든 부분에서 잘하고 인정받기는 쉽지 않지만 1천여 공직자와 함께하는 광산구정은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광산구.
구청장과 친불친 관계로 특정인만 우대받는, 그렇게 비춰지는 사회가 아닌 광산구.
복지가 그렇듯 보편적인 광산구, 보통사람이 살기 좋은 광산구정을 구민은 기대하고 있다.
2016년 광산구의 구정이 차질 없이 추진하기를 41만 구민과 함께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