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저널]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선호)은 28일부터 빛고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안 갤러리’에서 김효삼 작가의 수채화 작품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물로 종이 위에 인생을 그려본다'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다채로운 풍광을 담은 김효삼 작가의 수채화 작품 21점을 선보인다.

김효삼 작가는 "어느 날 문득 예순이 됐고, 그 굴곡을 투명한 물로 표현하고 싶었다. 이제야 여백에 대해 겨우 생각한다. 물 같은 생이다"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날에는 어떤 작품을 할 것인가 늘 고민한다. 먼저 지나왔던 길에 답이 있었는데, 먼 길 돌아 다시 돌아왔다. 멋진 작품 한 점 남기는 게 작은 소망이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작가의 인생을 담아낸 수채화 작품전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섬세한 감성을 표현하는 수채화의 매력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며(1,3번째 일요일 휴무)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시설관리공단 문화체육팀(062-960-994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