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길 ‘안전지킴이’ 40개 초등학교 4,000여 명 어머니들로 구성 |
| 2012년 06월 01일(금) 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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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른 시간 어머니들이 초등학교 등굣길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횡단보도 통행을 위해 깃발을 들고 호루라기를 분다.
바로 ‘녹색 어머니회’이다.
광산녹색어머니회는 각 초등학교에서 활동하는 봉사 단체로서 올바른 교통안전 지식으로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길 교통 지도에 앞장서고 있다.
40개 초등학교 4,000여 명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광산녹색어머니회는 학교 주변 등하교길 교통지도와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 등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광산구의 여러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매일 '광산녹색어머니회'가 교통질서를 지켜 주고 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등하교 시 교통안전 지도 및 질서 확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통학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설치 등 건의, 일방통행 지정 보·차도에 경계 턱을 설치해 인도를 확보하고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사고 위험 없이 어린이들이 등하교할 수 있도록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및 승용차 자율 요일제, 정지선 지키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 문화의식 확립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녹색어머니회는 스쿨존 내 불법 주차 차량을 근절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 운전자들의 서행을 유도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교통사고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교문 앞 등 학교주변의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는 반드시 서행을 하고 교통 규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만약 이 규칙을 위반 하였을 경우 과태료를 내야 한다.
광산녹색어머니회는 지난해 2월 한 달 동안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위반인 주정차위반, 신호위반, 속도위반에 대한 범칙금 및 과태료 상향 부과에 대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렇게 녹색어머니회 활동으로 학생들은 아침마다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등교를 하고 있다.
더불어 광산녹색어머니회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벌이고 있다. 우범지대나 교통사각지대에 놓인 학교들을 투어하면서 캠페인을 통해 범죄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 가정안전, 화재안전, 승강기 안전 등 여러 분야의 어린이 안전에 대해 양성교육을 수료하고 난 후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안전 교육을 담당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산녹색어머니회는 매월 셋째 주 월요일마다 광산구 신촌동 송정동초등학교 옆에 자리한 성심의집을 방문해 빨래 봉사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광산녹색어머니회는 광산구에 ‘워킹 스쿨버스제도’가 시범적으로 운영됐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워킹스쿨버스란 초등학교 등하교시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이 홀로 보행하지 않고 훈련되어진 전문기술인력들의 보호아래 집단 보행하는 시스템이다.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주된 통학로에 일정 간격으로 정류장을 설치 해 놓고 정해진 시간에 어린이를 등교 시 데려오고, 하교 시 데려다주며 안전교육까지 실시하는 선진국형 안전한 등하교기법이다.
박미선 광산녹색어머니회장은 “학교 주변의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단속이나 이동을 시킬 수 있는 권한을 녹색어머니회에도 부여해 준다면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예방하고 지도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