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째 백선바오로의집 청소봉사 2006년 결성…단원 대부분 첨단지구 거주 주부 |
| 2012년 08월 03일(금) 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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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하얀목련봉사단장은 지난 2005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한주에 두 차례씩 자원봉사 교육을 받고 수료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2006년 당시에는 무지개봉사단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지만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 무지개봉사단이라는 단체가 있어서 지난 2010년 하얀목련봉사단으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고 있다.
8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하얀목련봉사단은 매달 셋째주 목요일마다 광산구 삼거동의 백선바오로의 집을 방문하고 있다.
단원들은 대부분 첨단지구에 거주하는 가정주부들이다. 이들은 매달 셋째주 목요일 첨단지구 응암공원 앞에서 광산구자원봉사센터의 차량지원으로 백선바오로의집을 찾아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하얀목련봉사단원들은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백선바오로의집을 방문해 시설 청소를 도맡아하고 있다.
이곳은 장애우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생활하고 있는 시설로 청소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단원들은 시설의 구석구석을 돌며 먼지를 제거하고 묵은 때를 벗겨내는데 여념이 없다.
특히 욕실 청소를 할 때에는 바닥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자칫 넘어질 위험이 있어서 물기를 제거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또 단원들은 봉사활동을 가기 전날에 자신들의 집안 곳곳을 청소하면서 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늘 새롭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얀목련봉사단은 매년 겨울철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비롯한 거리캠페인 등 광산구자원봉사센터의 요청이 있을 때는 어디든지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김 단장은 하얀목련봉사단 뿐만 아니라 다른 봉사단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광산구청 1층 민원실에서 여권발급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달 10일 발대식을 가진 첨단2동 자원봉사캠프의 캠프장을 맡아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주민들을 안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 단장은 매달 백선바오로의집을 찾아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단원들은 다녀올 때 마다 뿌듯함과 함께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김 단장은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 봉사자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는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