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미래 위한 ‘드림 플랫폼’ 만든다
2012년 12월 21일(금) 17:43
- 먼저 광산구청소년수련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간단히 말씀하신다면
▲ 올해로 개관 10년이 되는 광산구청소년수련관은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의 미래를 향한 드림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정책이 실현되는 장으로써 청소년수련관의 설립목적이 청소년의 육성으로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의 복지증진과 사회여건을 청소년에게 유익하도록 개선하고 청소년을 보호하며 청소년에 대한 교육을 보완함으로써 청소년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다.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 교육, 체력단련, 교류 등을 위한 다양한 전용 여가활동 공간이며 문화활동과 교육공간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심신수련과 문화적 욕구충족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수련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활동, 생활체육활동을 증진하기위한 지역의 문화 공간으로써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 특히 관내 청소년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가장 중심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 광산구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단체로서 90여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광주YMCA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YMCA의 청소년의 영·지·체 균형 잡힌 성장의 가치에 따라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 갈 수 있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의 의식을 가진 21세기 창의적 지구시민을 키워내기 위한 청소년들의 동아리 자치 활동과 특성화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를 중시하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청소년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지역내 다양한 문화행사에 청소년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년 운영위원회, 문화기획단, 리더십 봉사단 등이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영상문화센터의 특성화를 통해 매년 청소년들이 스스로 만든 비경쟁 영화제를 개최, 올해는 9회째 뻔펀 영화제를 오는 15일로 예정하고 있다.
특히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영상동아리 ‘아우라’는 작품활동도 활발하고 작품의 완성도도 뛰어나 주목받고 있는 동아리다. 수련관의 동아리들은 동아리 연합회를 조직하고 있다.
각자의 개성에 맞는 클럽활동을 하지만 타지역 동아리와 교류도 하고 수련관내 동아리간 협력사항이나 이용규칙 등도 스스로 정한다.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은 취미나 여가활동에서 진로로 연결되기도 한다. 자기계발과 여가활동을 즐기면서 성취감을 맛보고 사회성과 리더십이 함양되는 것이다.
- 광산구청소년수련관 사업중에서 유난히 애정이 가고 특별이 심혈을 기울이는 면이 있다면
▲ 모든 프로그램에서 청소년을 만날 때는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2007년부터 정책 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와 2008년부터 시작한 발달장애 청소년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이라는 대상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청소년 당사자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양육부담 경감, 지역사회공동체에 기여하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는 탈학교 청소년들이 또래관계를 회복하고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구, 도자기 같은 손 작업장과 밴드수업을 진행하는 징검다리배움터를 개설했다.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가지고 진로와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에 마중물이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청소년지도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존중받으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에 기여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해가도록 격려하고 지지하는 그들의 잠재력을 추동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해 계획된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 수련관은 평상시에도 그렇지만 방학이 되면 청소년들로 더욱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올 겨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방학동안 진로 설계를 하고 싶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탐색캠프와 겨울스포츠의 꽃인 스키캠프를 비롯해 여행을 좋아하고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고 싶은 청소년들은 일본 동경 세미 배낭여행이나 중국 북경캠프, 서울문화탐방, 신라·백제 역사캠프, 감수성캠프 등 야외활동이 계획돼 있다.
또 수련관내에서 세계지리와 인물로 배워보는 세계사 특강도 진행된다.
단지 학습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또래 친구들과 사회성을 키우고 체험을 통해 살아있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또 발달장애 청소년 사회성 개발과 일상생활 훈련을 위한 겨울학교가 내년 1월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샌드아트치료와 난타, 미술활동, 스포츠, 대인관계, 공동체 놀이 등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니 경도발달장애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그밖에 내년 2월2일 예비중학생을 위한 ‘중학생탐구생활’로 이야기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신입생들이라면 중학교생활 노하우도 알아보고 좋은 선·후배 인연을 미리 만들어 달라지는 학교생활에 대한 대비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 끝으로 앞으로 나갈 방향과 지역청소년 또는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 전인적인 성장을 이뤄가는 지역의 유일한 청소년 공간이다.
청소년수련관은 10년의 역사동안 자원봉사활동터전으로 영상문화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직업진로체험거점, 시민문화예술교육 거점 등 많은 타이틀을 부제로 만들어 왔다.
수련관의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차곡차곡 역량을 키워온 결과로 전국수련시설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많은 일들을 지역의 자원봉사 활동가들과 주민들의 협력과 관심이 없이 수련관의 힘만으로는 해나갈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지역주민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청소년의 문화를 이해하고 청소년을 둘러싼 여러 가지 사회문제와 환경을 개선할 안전망 역할을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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