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수완병원, '종합병원 승격' |
| 2013년 03월 06일(수) 1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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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완병원이 비교적 빨리 자리 잡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2011년 개원할 때부터 최첨단 의료장비, 다양한 진료과목 구성 등 종합병원 승격을 염두에 두고서 출발했기 때문에 초고속 성장이라는 표현보다는 ‘준비를 잘했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개원한 이후로 꾸준하게 최상의 의료진 확보와 대학병원 수준의 시설·장비를 보유하게 됐으며, 인공신장센터와 스포츠재활센터를 보강하는 등 종합병원 수준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비교적 순조롭게 종합병원으로 승격이 가능했다.
또한 그 동안 지역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애정 어린 질책이 수완병원의 성장 원동력으로 수완병원을 대표로써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 지역에서 종합병원이 갖는 의미와 역할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나?
광주수완병원이 수완지구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1일 종합병원으로 승격됐다. 이로써 수완지구를 비롯한 광산구 지역민들은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초진환자 약 3만 명 이상이 진료를 함으로써 내원초진환자가 6만 명에 육박했고 연간 1천 건 이상의 수술실적과 5천 건 이상의 위·대장 내시경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수완병원이 지역민들이 신뢰를 주고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자들은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등 브랜드가 널리 알려진 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고자 한다.
그 동안 지역민들이 이 같은 규모화 된 병원을 희망해 인근 전남대학병원과 서울 경기 등 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다.
이제 대학병원의 수준의 장비와 의료진을 보강한 만큼 환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이에 따라 지역민의 의료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수완병원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종합병원 승격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는데?
개원 준비 당시부터 종합병원 승격을 위해서 계획했었고 지난해 10월부터 ‘종합병원 승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했다.
추진위원회에서 승격에 필요한 최첨단 의료장비 준비, 진료과목의 확대, 직원들에 대한 종합병원 종사자로 갖춰야 할 마인드 함양 등 모든 것을 주도적으로 준비해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 앞으로 의료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준비는?
먼저 정형외과 전문 의료진을 족부관절과 무릎인공관절 수술에서 척추수술까지 확대했다.
떠 지난해 소아청소년과 및 소화기내과의 여의사 전문의를 보강해 이 지역의 아동건강과 여성건강검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재활의학과, 피부과, 진단검사의학과의 보강 등 진료과목을 10개로 확대하고 전문의사 및 간호사 등을 충원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환자들의 부담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물론 일반병원에 비해 약 10% 가량 본인부담금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늘어난 비용만큼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의료장비를 통한 치료 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가까운 곳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기 때문에 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잇을 것이며, 그것은 환자들의 선택이다.
광산구에서는 처음으로 종합병원을 갖게 됐고 수완지구, 광산 지역은 의료수요가 많기 때문에 대학병원 수준의 종합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역사회 환원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운동을 좋아해서 그런지 생활체육분야에 관심이 많다.
광산구 생활체육협의회의 ‘1시민 1생활체육 갖기 운동’에 동참하다보니 광주FC공식후원병원, 유소년지정병원, 광산구축구연합회 지정병원, 기아타이거즈 공식후원병원,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지정병원 등에 선정됐다.
또 매년 우산신협 정기총회에 무료 의료지원, 수완동 주민센터와 함께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나눔 행사’ 등에 참여하고 있고 투게더광산 수완동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의료봉사는 의사가 지역사회에 기능을 기부하는 것이고 본인에게는 최고의 보람이므로 의료봉사를 확대하고 현재 실시하고 있는 독거노인 밑반찬 제공 확대, 인근 요양원으로의 출장 협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은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다시 개원한다는 초심으로 ‘정형외과 관절센터’를 특화시켜 족부, 슬관절, 어깨관절, 척추분야에 대학교수 급의 의료진을 초빙해 모든 관절질환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정형외과 수술 특화병원’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갈 생각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내과의 뒷받침도 필요하고 전문 의료진 등재원의 확보도 필요하다.
전국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특화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는 시골에서 태어나 시골에서 자랐고 3D업종 중의 하나라는 정형외과를 택했지만
사회적인 약자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인생, 60, 70세에도 수술을 집도하는 전문의의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평생 의사’로 남고 싶다.
아울러 지역 인재육성 위한 ‘수완병원 장학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지역민의 애정 어린 관심과 애용이 있었기 때문이 ‘종합병원 승격’을 이뤄낼 수 있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협력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등 더욱 더 친절한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리 이영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