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여성친화마을사업 선정

우리 마을 부녀회를 소개합니다
운남동, 삼성아파트 부녀회

2013년 05월 14일(화) 16:07
아파트 부녀회가 주거 아파트는 물론 이웃 아파트 주민들에게까지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운남동 삼성아파트 부녀회.
운남동 삼성아파트 부녀회(이하, 삼성부녀회)는 작년 11월 여성가족정책부에서 시행하는 여성친화마을사업에 선정돼 5천만 원을 교부받아 4개 프로젝트 10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삼성부녀회는 이 사업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로 국한하지 않고 운남동 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어 아파트 자체 사업이 아닌 운남동 지역 사업으로 확대됐다.
삼성부녀회는 사업의 첫 일환으로 지난해 아파트 지하에 자리한 어둡고 마루도 깔리지 않아 이름뿐인 도서관을 리모델링했다.
여기에 낙후된 요가실도 리모델링해 오전·후로 요가교실을 주말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즈댄스를 운영하는가 하면 매월 한차례 전문 강사를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삼성부녀회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매주 화요일에는 생활 속 재활용품이나 간단한 재료로 반짝이는 생활소품을 만들어 획일적인 집 안을 상큼하게 때론 빈티지하게 꾸밀 수 있는 ‘컨츄리 소품’을 운영한다.
또 매주 수요일은 음악줄넘기, 화요일 유아용품 만들기(손뜨개교실) 등을 운영 중이다. 접수처는 삼성작은도서관(삼성아파트 102동과 104동 사이 중간 지하 동에 위치)에 내방해 신청하면 된다. ☎955-6729
이토록 부녀회가 여성친화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안타까운 사실은 주민들의 참여가 아직 미비하다는 것이다.
박미순 부녀회장은 “참여율이 낮아 걱정이다”며 “인근 아파트에 참여를 독려하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프로그램 참여율도 낮지만 부녀회 참여도 낮다. 삼성아파트는 1956세대가 거주하고 있지만 부녀회원은 고작 16명에 머무르는 실정이다.
박미순 부녀회장은 “지난 8기 때는 회원수가 9명, 9기 때 13명, 10기인 지금은 16명이다”며 “회원도 원래는 더 충원이 되어야 하는데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부녀회는 회원 수가 적지만 아파트발전을 위해 항상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매달 첫째 주 수요일 1차례 정화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1년에 떡국용 떡과 영광굴비 판매 등 두 차례의 수익사업을 해 수익금으로 노인정 어르신 식사 대접과 경비아저씨와 청소아주머니 선물을 드리고 있다.
삼성아파트 부녀회원들은 “우리부녀회는 일을 너무 많이 벌이는 게 탈이다(웃음) 도서관과 요가교실을 리모델링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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