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여성 평범한 이웃처럼 포용” 7만여 명 외국인 동반자 노릇 제몫 |
| 2013년 06월 04일(화) 1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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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광산구에 타 지역보다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지만 지역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범죄발생률은 타 지역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광산경찰서 외사계가 사건사고처리 뿐만 아니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외국인 친화프로그램 개발 및 활동지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김운석(경위, 48) 광산서 외사계장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Q. 경찰서 외사계에서 주로 하는 일은
A. 외사계에서 주로 하는 업무는 외국인에 관련된 모든 일을 하고 있다. 사건을 비롯해 외국인 이주여성의 사건사고라든지 다문화가정들이 한국에 와서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심한 경우에 사건접수를 해서 처리하겠지만 그 전 단계에서 쉽게 말해 조정업무로 더 좋은 방법을 안내해 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근로자의 경우 돈을 벌기 위해 다양한 나라의 근로자가 입국하다보니 국가별로 행사를 벌일 때 다양한 사례의 사건이 벌어질 수 있다. 또한 자국민들끼리도 음주와 관련해 싸움이 벌어지는 사고가 빈번하다.
경기도 안산 등 타 지역에서 조직화된 외국인 폭력집단이 활동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광산구는 다행히 아직까지 그런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Q. 사건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던데
외사계에서는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상담, 캠페인, 범죄예방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요즘은 범죄예방교실에서는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여권을 빌려준 사례, 외국은 한국처럼 차용증제도가 없이 금전거래를 한다. 이런 점을 손해 보지 않도록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을 하고 있는데 가장 보람된 사례는 있는가.
지난 4월 한 달 간 광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외사경찰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결혼이주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운전 면허교실’을 운영했다.
이주여성 22명을 전남운전면허시험장까지 인솔해 학과시험 응시를 지원한 결과, 합격률 80%인 18명이 합격했다.
광산경찰서 외사계는 지난 2011년부터 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총 5차례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했다.
현재 외사계에는 4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 중에서 신현경 경사는 중국어특채자로 입문해 중국 출신 다문화여성들의 상담과 행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Q. 가장 많이 발생하는 외국인사건사례는
외국근로자들은 자국 간 타국간의 싸움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대부분 음주로 인한 시비에서 비롯된다.
평동산단에도 세 곳의 공원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이 주말에 각종행사를 자주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음주를 하게 되고 싸우는 사례가 가장 많다.
그 뒤를 이어 이주여성의 경우 남편과 관계된 일이 많이 발생한다. 다행히 근래에는 예전과 달리 부부간의 나이차이가 별로 나지 않고 문화를 이해하려는 면이 많아 일방적인 폭행이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는 가족 간의 다른 언어나 문화의 차이 때문에 폭행이 벌어지기도 해 안타깝다.
Q.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남을 돕기는 참 좋은 자리다. 타 부서는 사건 해결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지만 외사계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계몽활동, 상담 등을 하고 있어 상당히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광산구는 외국인이 상당히 많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나 외국인들은 주말에 행사가 많아 4월은 하루도 쉬지 못했다.
그러나 한 가지 좋은 점은 저희들이 돈을 들이지 않고 도와줄 수 있는 점은 외사계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그런데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내국인들이 다문화여성들 중 동남아 여성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어차피 한국에서 다문화여성들을 포용해야 하며 이웃집의 평범한 주부처럼 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재범 기자
▲김운석 외사계장은
1990년 5월 전남 강진경찰서에 처음 발령을 받았다. 그 후 광산서는 1998년 11월에 발령받아 경무계, 교통계 등에서 근무했으며 광주지방경찰청 정보계에서 정보관으로도 근무했다.
김운석 외사계장은 외사계에서 활동한지는 지난해 2월부터로 지역 거주 외국인들의 범죄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활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