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역 이전 대책 범시민 특위를 구성하라 |
| 2013년 12월 24일(화) 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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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고속전철 개통이 얼마 남지 않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광주역 이전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정치적 논리로 행정을 이끌어가는 정치인들의 기득권 이해관계 때문이다.
광주역이 광주송정역으로 통합하게 되면 광주는 미래를 위해 쾌적한 환경과 교통수단이 활성화 되면서 물류 교통이 편리한 모든 지역이 균형 있고 조화로운 행복한 창조도시를 만드는데 손색이 없을 것을 확신한다.
그런 의미에서 연내에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광주역 이전 대책 범시민 특위를 구성하여 매듭을 지어야 한다.
광주가 계획도시로 도약하지 못한 근본적 요인은 도심 한 가운데 도시철도와 군 공항이 놓여있어 체계적인 도시개발이 여의치 않는 현실임에도 이해관계가 얽혀 대승적인 해결책을 모색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했던 성공적 이전 사업의 사례를 살펴보면 경전선철도의 구 역사 부지였던 대인동의 경우 교통체증과 슬럼가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깨끗한 이미지로 변모하여 유통의 중심단지로 새로운 발전을 이루고 있고 상무대가 장성으로 이전 한 후 조성된 상무도심은 철저한 계획 아래 조성되어 명실상부한 21세기 광주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따라서 광주도시 계획도 도시발전 축과 공간구조, 시민의 편익성 등 모든 분야에서 검토해 보면 왜 광주역이 광주송정역으로 통합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일부 이해관계가 있는 목소리가 마치 광주시민 전체의 의견처럼 호도되는 잘못된 여론에 휘말리거나 광주발전이라는 본질과 무관한 일부 이해를 대변하는 정치인들이 이해득실을 계산한 후 정치적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
도심철도이설사업은 철도로 인해 야기된 소음, 진동, 안전사고, 교통체증, 도심단절 슬럼화 현상 등으로 인한 도시균형 발전의 저해요인뿐 아니라 고통 속에 생활하는 철도 주변 주민들의 대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특히 안전사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건널목 고가도로를 시설해야 할 지역이 무려 20여 곳에 이른다.
그러나 소요사업비와 도심 속 입지적 여건 때문에 시설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예를 들면 무진로와 연결하는 1개소 고가도로 시설비만도 무려 696억원이라는 재원이 투자되었다.
광주역은 도심철도이설로 인해 그 기능이 종착역으로 전략되었지만 광주인입선은 광주 심장부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오치, 문흥, 중흥, 일곡지구 등 철도 북부지역과 충장로, 금남로 등 기존 도심을 단절시켜 교통체증 유발은 물론 지역 상호간에 연계개발을 저해하고 있는 도시 균형발전에 치명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