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정당 독점, 견제·균형 원리 그르쳐, 광주시민 합리적 의사 시정반영 안 돼 이준형 前 수완지구 입주자협의회 회장 |
| 2014년 02월 11일(화) 1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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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의 다도해를 따뜻한 가슴으로 품고 있는 해남군 송지면에서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동네 훈장 선생님이셨던 큰아버님과 엄격하신 아버님에게 7세 무렵부터 이른 새벽에 눈을 비벼가며 천자문 등을 배우고 예절과 사람이 갖춰야할 도리에 대해 매일같이 배웠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대 법학과 졸업 후 수완택지지구 입주자 동호회 활동으로 평범한 삶의 페이지에 작은 변화가 찾아 왔습니다.
▲살아온 길(사회 이력)
△2012년 수완수영장 원안건립 추진위원회 간사 △2009~2013년 수완중흥S-클래스1단지 입주자대표회장 △2012~2013년 수완지구 입주자대표회장 협의회 회장 △현) 수완지구 입주자대표회장 협의회 고문 △현) 광주비아로타리클럽 봉사분과 위원장 △현) 광산을 어머니배구 연합회 회장 △현) 장덕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현) 수완 자율방범대 대장 △현) 수완동 주민자치위원 △현) 민주평통 자문위원 △현) (주)신송푸드 대표이사 △현) 새정치 추진위원회 위원
▲시의원 출마예정과 관련해.
지방자치의 존재 가치는 구성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따른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의 극대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목적이 아닌 수단이고, 결과가 아닌 과정이므로 주민복지와 지역개발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여 년 동안 광주시가 이러한 지방자치제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늘 있습니다.
지역의 해묵은 현안 문제가 수년 동안 방치되고 전임시장이 숙고해서 결정해놓은 수완수영장 등 2015년 하계U대회 기반시설이 번복되는 것을 보면서 주민자치제도가 순행하는지, 민주적인 절차와 합리적인 방법으로 주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는지 반문해 봅니다.
그동안 광주는 특정 정당이 의회와 집행부를 독점하면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충실하지 못했고, 그 결과 광주시민의 합리적인 의사가 충분히 시정에 반영되지 못해 시민의 복리증진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 발전방향에 대해서.
호남최대의 택지지구인 수완, 물류중심 하남, 신도심과 구도심 조화를 이룬 신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임곡은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증가로 공공 서비스인 학교, 치안, 소방, 시내버스 등 공익적 사회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특히 수완지구는 전국 최고 과밀의 초등학교와 어르신 복지시설, 다중 체육시설, 여성과 청소년 문화시설은 전무하고, 치안수요 또한 부족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삶의 질이 중요시되는 지금 시급히 개선돼야할 사안들 입니다.
현대의 행정은 뒷북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복지행정이고, 더 나아가 미래의 행정수요를 예측하여 대비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이어야 합니다.
또한 신가지구의 노후 된 주거환경도 주민들의 기대에 맞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재개발돼 주민들 간의 불필요한 언쟁이나 생활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하시고 싶은 말은.
내가 먼저 변하지 않으면 호남지역은 영원히 특정 정당의 불모로 남을 수밖에 없고 우리나라에서 지금보다 더한 이방인으로 취급받을 것입니다.
올해는 내가 먼저 변화하고 우리가 모두가 변화해 광주에서 새로운 정치가 큰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껏 반복된 민주당의 계파주의와 일당 독점의 폐해로 기억되는 과거 지향적인 미련을 버리는 것이 우리지역의 발전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정권교체 가능성도 한층 높이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나의 소중한 권리행사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하는 6월4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