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들의 기대 부응 강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 4당8색 구의회...부의장으로 가교 역할, 융합에 노력 |
| 2016년 07월 08일(금) 1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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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제7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들에게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에게 큰 힘과 응원을 아까지 않으신 광산구민들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광주지역 기초의원 중 유일한 새누리당 의원이고 4선 의원인 제가 부의장에 선출된 것에 대해 저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아닌가라는 좋은 생각도 머리를 스쳐갑니다.
그동안 4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광산구와 의정발전에 힘을 쏟으라는 의원들의 기대에 부응해 강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의원들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보장되고,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운영하는데 적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리당략보다 구민을 우선시하고 의원들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 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구의회를 만드는데 주력하겠습니다.
2. 4당8색의 광산구의회를 위해 할 일은.
광산구의회에서 활동하는 의원들은 정당과 연령, 경력, 성별 등이 어느 기초의회보다 다양하게 포진돼 있습니다.
16명의 의원들은 국민의당 4명, 더불어민주당 9명, 민중연합당 2명, 새누리당 1명으로 다양한 정당에 소속돼 있습니다. 남성의원 9명, 여성의원 7명으로 성비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광산구의회 의원이란 사실만은 가장 큰 공통점입니다.
다르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색깔과 대안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색깔과 대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많은 갈등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기초의회에도 없는 가장 큰 장점이라 판단합니다.
부의장으로서 다리가 되겠습니다.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잘 어울리고 융합할 수 있도록 틀을 짜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부의장으로서 항상 어머니와 아버지 같은 역할을 통해, 의장이 부족하다면 같이 하고 또 의원들이 부족하다면 또 같이 해서 모두를 아울러서 함께 가겠습니다.
합리적이고 배려하는 자세로 지금까지 4선의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런 풍부한 경험을 광산구의회 제7대 후반기에 쏟아내겠습니다.
3. 집행부 견제와 협력방안은.
의회가 행정을 견제하고 감사하는 일은 당연한 의무입니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이 대표적인 집행부를 견제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그렇다고 의미 없고 소모적인 견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의회와 집행기관이 균형과 소통을 맞춰가며 주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견제가 진정한 견제라 판단합니다. 집행부에게도 견제할 때는 견제하고 잘하고 있을 때는 칭찬하는 그런 의회 상을 보여주겠습니다.
저는 무소속 3선과 지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호남에서 유일한 새누리당 소속 후보로는 유일하게 기초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서는 ‘불도저’처럼 일했습니다. 부의장으로서 집행부 견제에 더 주력하겠습니다.
또 지방자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서 기초의원들이 정당의 정치논리를 넘어서 생활정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더욱이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환원, 의정비 제도의 합리적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4. 앞으로 2년간 활동계획과 다짐은.
의원들과 화합하겠습니다. 공부하고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공청회, 설명회, 토론회, 간담회 등 구민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해 다양한 구민들과 열린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또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 집행을 위해 감시와 견제에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원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의정활동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의정포럼과 의원연구모임, 정책토론회 등 연구하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산안 심의와 구정질문,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동의안 등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겠습니다.
지방자치 수준이 높아지고 구민들의 가치관과 생활양식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기에 맞춰 광산구의회가 선진의회로 거듭나는데 미력하지만 힘이 되겠습니다.
부의장으로서 의원들 간 다리를 만들고, 주민과 소통의 문을 여는데 주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