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구청장 끊이질 않는 구설 ‘자중해야!’
gsjn@daum.net
2024년 07월 04일(목) 20:55
[광산저널] 최근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관련해 구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 위원출마설, 현직 구청장으로, 이해 충돌이 불가피한 출판기념회 개최, 구청 출입기자단 갈라치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박 구청장의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사실 여부 파악과 함께 배경에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애초 출마보다는 주변의 이목을 끌기 위한 포석은 아닌지. 그렇다면 분명 성공했다.

광산구를 책임지는 단체장이 자신의 재선 준비도 중요하지만, 유권자는 현재의 구청장 역할을 기대하고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기초단체장이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일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이례적이다. 출판기념회 즉 저서 사인회도 이례적이기는 마찬가지다.

박 구청장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밝힌 적은 없지만, 출마설 자체를 놓고 구청 공직자들과 지역 정계 등의 주요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최고위원 출마설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박병규 구청장은 공식적인 입장은 명쾌하지 않고 애매하다. 따라서 출마설을 언론에 흘러나온 이유와 배경을 놓고 공직사회 안팎으로 설왕설래하는 분위기는 역력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의 실제 출마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광산구에서만 유독 현직 구청장으로 두 번째 개최하는 ‘박병규 저자 사인회’ 이재명에게 없는 것들이란 제목으로 출판기념회가 조만간 열릴 예정이다. 문제는 현직 구청장의 출판기념회가 이해 충돌 우려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 대세다. 출판기념회에 참석 예정자는 먼저 적지 않은 숫자를 차지하는 공직자들이다. 이는 구청장이 인사권자로 책값을 빙자해 봉투를 바치는 수많은 공직자 자체가 인사대상자이다. 또 최소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 우려도 있다. 한 권의 책값이 겨우 2만 2천 원인데 딱 그 돈만 내고 책을 받아 갈 공직자는 없다.

이어 광산구청 주변에서 먹고 사는 일을 하는 사업자들이다. 구청장이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하는데 그냥 있기는 참 옹색하다. 그래서 부담스럽지만, 봉투를 할 것이고 이들이 현금이 든 봉투를 건네고 책을 받아 가는 일 자체가 여러모로 이해 충돌이 불가피한 출판기념회라는 평가다.

박병규 구청장의 ‘박병규 저자 사인회’를 빙자한 출판기념회에 대한 평가는 차기 지방선거를 위해 실탄을 준비하려는 내용이라는 냉정한 비판까지 나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박병규 구청장을 둘러싸고 끊이질 않는 구성에 자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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