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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안일 무사·복지부동 먼저 제구포신해야
2019. 08.26(월) 13:34
민선 7기 김삼호號가 광산구 미래 30년을 이끌어갈 정책을 발굴했다고 밝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광산구의 야심찬 정책은 제구포신(除舊布新)으로 묵은 것을 쓸어내고 새것을 내놓다는 것이다.
지난 7월 17일부터 최근까지 36일간 ‘시책 및 예산 대진단’ 업무토의를 실시해 행정 체질을 과감히 개선하고 오는 2020년, 나아가 미래 30년을 이끌어갈 정책을 발굴했다고 밝히고 있다.
겨우 36일 만에 미래 30년을 이끌어갈 정책 발굴을 했다는데 적잖이 놀랍다.
불과 36일 만에 할 수 있는 일은 지금까지 하지 않았다는 것인지 아니면 못했다는 것인지 아리송하다.
42만 광산구민은 민선 7기 김삼호號와 광산구에 그렇게 거판하고 대단한 일을 바라고 있을까.
최근 광산구에서는 일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대적으로 도로변에 불법 현수막을 걸고 마을계획단을 모집하고 나섰다.
이를 접한 상당수의 주민들은 의구심을 나타내며 역대 구청장과 다름없는 구청장의 사조직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구민의 이해를 구하는 노력은 지금까지 전혀 접하지 못했다.
따라서 행정 서비스 대상인 주민의 눈높이와 전혀 다른 행정이라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42만 광산구민은 구청의 거창한 계획이나 수준 높은 발전 방향보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행정에 대한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원하고 있다.
지난 민선 5-6기에서는 그래도 선제적인 행정을 한답시고 구청장이 나서고 광산구청의 간부와 실무 담당자들이 나서는 척이라도 했는데 그나마도 실종된 듯해 아쉽다.
민선 7기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1200여 공직자에게 대한 오래 참음으로 대하는 사실 자체가 미덕이 아닌 사실이 입증되고 있는 셈이다.
일부 공직사회에서는 구청장의 인내를 악용하고 있는 사례마저 나타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누구를 위한 구청장의 공직자에 대한 오래 참음인지, 지금쯤은 고민해 볼 때다.
구청장은 광산구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하고 공복(公僕)인 공직자가 주민을 대하는 태도가 친절함으로 변하도록 해야 하며 민원인을 위한 행정서비스로 바꾸는 일이 42만 광산구민이 선출해준 이유다.
일선 민원부서와 행정복지센터의 공직자들 상당수가 불친절하고 복지부동하다는 민원이 적지 않게 일면서 구청장의 오래 참음에 화답하고 있다.
광산구청에서 근무하는 1200여 공직자는 반드시 구청장과 눈높이를 같이 한다. 구청장이 좋아하는 일에는 적극적이고, 무관심한 일에는 더욱 무관심해진다.
공직자가 다소간 힘들고 고생해야 42만 광산구민의 삶의 질이 나아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삼호 구청장이 묵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는 바로 공직자들의 안일 무사함과 복지부동을 우선적으로 제구포신함으로 42만 광산구민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환골탈퇴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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