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월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광주시 희망근로사업이 6월 종료됨에 따라 post-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창의적 사업 추진을 위해 13일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관련부서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번 실무회의에는 10대 대상 사업과 관련한 부서 과장이 참여해 광주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방향과 대상 사업 발굴에 관해 논의했다.
관련 부서에서는 시 전체적인 측면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 위주로 각 구청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실무회의를 수시로 열어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일자리 창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광주시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에 걸쳐 1,800여명을 투입하여 시행된다.
사업은 ▲명품녹색길 조성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 ▲희망의 집수리 사업 ▲희망마을 프로젝트 추진 ▲스쿨존 어린이 안전개선 사업 ▲마을 특화사업 및 지역 향토자원 조사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폐자원 재활용 사업 ▲외래 동식물 구제사업 ▲취약지역 정비·관리사업 등 10대 대상사업으로 구성된다.
취업 참여자는 정부노임단가 기준으로 전문기술인력을 10% 정도 채용하고 사업별 정원의 20%를 청년 미취업자로 우선 고용해 전문기술인력의 보조요원으로 활용, 전문기술 습득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수급자, 공무원의 배우자, 근로능력 미약자 등을 배제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70% 가량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 정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