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광산점(광산구 우산동 소재) 직원들과 봉사단이 새터민 아동 보호센터 ‘양지새움터(원장 김미경)’를 찾아 나눔 활동을 펼쳤다.
지난 26일 이들은 센터의 노후한 벽을 아름답게 정비하고, 도서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 또 책장과 악기보관함 등을 직접 제작해 설치했다. 이 나눔 활동에는 이마트 직원 및 주부봉사단 30여 명이 함께 했다.
월곡동 양지새움터는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아이들에게 교과학습, 음악, 체험학습 등을 지도해왔다.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현행법상 보육시설·단체로 등록이 안돼 지원이나 후원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새움터 운영이 어렵다는 소식을 들은 이마트 광산점이 광산구 나눔문화공동체 ‘투게더광산’을 통해 도움을 준 것.
이마트 광산점의 지속적인 나눔 행보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모범이 되고 있다. 매년 ‘희망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데, 올해 4월부터는 ‘희망하우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광산구 지역기업 ‘라인퍼니처’와 연계해 신흥동 장애인 가정의 싱크대와 수도배관을 교체해주었고, 이번 양지새움터 봉사활동이 두 번째다.
강정운 이마트 광산점 점장은 “이마트가 지역 주민들의 사랑으로 커가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시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