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가 평동산단 관리기금 확보와 관련해 대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이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명수 광산구의원은 이번 건의안은 지난 11일, 제192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평동산단 관리기금 확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이번 건의안은 평동산단 관리비용이 관리기금의 원금으로 충당되는 상황을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채택된 건의안으로 매우 시기적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평동산단은 최근 외국인투자지역 해제조치에 따라 입주기업의 숨통이 트이면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반면 수년 내 관리기금 고갈 위기라는 시급하게 풀어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평동산단 3차 단지까지 오는 2016년 준공되는 시점에는 기금 고갈이 현실이 될 것이라는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광주시와 광산구는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장기적 안목으로 평동산단 관리기금 확보 대책과 관련해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관련기관이 신속하게 대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