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입력폼

[수면 무호흡증과 코골이]

수완병원 이비인후과-김성렬원장
[수면 무호흡증과 코골이]
  • 입력 : 2018. 10.14(일) 19:27
코를 심하게 고는 것은 수면 중에 숨 쉬는 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즉 잠자는 동안에 좁아진 기도로 억지로 숨을 쉬기 때문에 코를 고는 것이다. 성인의 약 10~30%가 코를 곤다.
이들 중 약 반은 수면 중에 심근경색증, 뇌졸중이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수면무호흡증’환자이다. 잘 때 코를 심하게 골다가 갑자기 조용해 지고 숨을 쉬지 않다가 조금 지나서 숨을 크게 몰아쉬는 증상이 있으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하여야 한다.

*코골이란?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진 지도를 지나면서 이완된 연구개(입천정에서 비교적 연한 뒤쪽 부분)와 구개 수 (목젖, 구강 연구개의 중앙 아래에 늘어진 모양으로 현옹수라고도 함)등의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되는 호흡 잡음이다. 나아가 수면 무호흡은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심한 코골이와 주간 졸음증 등의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된다. 또한 수면 무호흡으로 인해 수면 중 유발되는 저산소증은 다양한 심폐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은 무엇인가?
현재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의 발생과정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여러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 환자의 대부분이 비강에서 시작되어 인후두까지 이어지는 구조인 상기도의 공간이 좁아지는 해부학적 이상 증상을 가지고 있다. 비만으로 인하여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 편도 등의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에도 목 안의 공간이 줄어들고 상기도가 좁아져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목이 짧고 굵은 사람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두 번째 인두 주변근육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인두의 기도 확장근의 힘이 횡격막에 의한 흉곽 내 음압을 이겨내지 못할 때에도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이 발생한다. 소아의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의 가장 큰 원인은 편도 비대와 아데노이드 비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