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광산구의회가 개원한 지 넉 달째, 초선 구의원으로 짧은 기간 의정활동을 하며 느낌 점 중 하나가 '소통의 중요성'이다.
17명의 광산구의회 의원들이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41만 광산구민은 “구의회가 하는 일이 없다.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냐?”라는 지적의 말씀을 하시곤 한다.
주민들의 이러한 지적은 의정활동에 대한 바른 홍보와 소통 부족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고 생각 한다.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포함한 의정활동을 빠르고 바르게 주민들께 알려드려야 함이 광산구의회의 또 하나의 역할일 것이다.
과거에는 주로 기성언론과 의정보고회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의정활동이 알려져 왔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로 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수많은 주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술적 여건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
이미 광산구보다 규모가 작은 자치구에도 의정활동 인터넷 생중계시스템이 활용되고 있거나 구축 중이다.
광산구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소통 확대, 그리고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 제고 등을 위해 '광산구의회 의정활동 인터넷 생중계시스템'을 즉각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현재 유선TV를 통해서 구청 내에 제한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고 있고, 구의회 홈페이지에는 며칠이 지나서야 본회의 동영상과 회의록이 공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많은 의정활동이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회의 상황만을 접하게 되는 주민들은 광산구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원들의 많은 노력들을 알지 못한다.
이제는 인터넷 생중계시스템을 통해서 주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각종 사업과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심의, 의결하는 상임위원회 회의까지 실시간으로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 도입은 구의회와 주민들 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집행기관 실과와의 상호소통, 신속한 업무추진 등에도 기여할 것이며 행정의 핏줄인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구민들과도 더 빠르게 더 깊게 정보교환이 가능해질 것이다.
2019년 1월부터 의정활동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이 가동돼 실시간으로 우리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 폰으로 상임위 에서 구의원들의 유권자를 위한 발언과 활동 내용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광산구의회가 '소통하는 의회'로 주민들의 생활 속에 더 가까이 다가서며 '기분 좋은 광산'을 구현에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