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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거주 발달장애인들의 멋진 마을이장이 되고싶어요”

“농촌 거주 발달장애인들의 멋진 마을이장이 되고싶어요”
  • 입력 : 2021. 07.29(목) 18:01
  • 광산저널
[광산저널] 광주에서 40여 분 거리의 영광군 군서면 남죽리에서 ‘예그리나’를 운영하는 남궁경문 대표와 넓은 주차공간에 펼쳐진 아름다운 공간에서 장애인 복지현장을 담아 본다.

‘예그리나’는 순수한 우리말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뜻이 녹아 있다. 1층은 수제 돈가스를 판매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복도는 예쁜 그림으로 벽면을 촘촘히 채운 카페를 운영하며 장애인의 직업 창출을 위해 설치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근로자의 급여와 복리후생에 사용하는 곳이다.

“최고의 복지는 직업재활을 통한 일자리이다!” 라는 말처럼 ‘예그리나’는 전국에서 유일한 최고의 시설로 장애인에게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가고 장애인이라는 특별한 사람이 아닌 꿈과 사랑이 넘치는 특별한 공간이다.

사회공헌 활동은 여유가 있을 때만 하는 경제적 기부뿐만 아니라 시시때때로 마음나눔, 시간나눔, 재능나눔 등을 통한 기부문화여야 서로가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같이 진정한 나눔과 교제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예그리나’는 20여 전부터 수많은 경험을 통한 남궁경문 대표의 장애인 복지현장을 만들어내려는 철학과 미션이 무형에서 유형으로, 꿈이 실현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19 확산세에 사회는 비대면을 권장하는 분위기다 보니 장애인 복지현장은 더욱더 단절되고 고립되어 가는 현 상황에서 ‘예그리나’는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나눔으로 ‘누구나 소비를 통한 건강한 기부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며 “대표님 또 꿈이 있으세요?”란 물음에 “농촌 거주 발달장애인들의 멋지고 행복한 터전을 만들어나가는 마을이장이 되고싶다”는 대답이다. 머지않아 남궁경문 대표의 멋진 마을을 소개하는 그날을 미리 그려보며 흐뭇한 미소를 몰래 감췄다.

글‧사진 : 노은아 국제보건교육실천협회 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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