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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금호타이어 함평 이전 ‘솔솔’

광산구 금호타이어 함평 이전 ‘솔솔’
이용섭 광주시장 "사업자의 뜻 존중하겠다"
이전부지 ‘아파트 위주 개발’은 절대 안 돼
  • 입력 : 2021. 08.09(월) 13:06
  • 광산저널
[광산저널] 광산구 소촌동에 자리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함평군으로 가고픈 소망에 불이 붙었다.

앞서 지난 1월 금호타이어는 함평군에 빛그린산단 입주의향서를 제출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밟아 달라고 요청한 상태인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마침내 결단을 내린 모양새다.

9일 이용섭 광주시장은 금호타이어 이전 용지를 놓고 벌어지는 공방에 관해 "광주시 관내 이전이 최선책이지만 땅값 등 여러 사정으로 빛그린산단 내 함평지역으로 이전을 원한다는 사업자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광주시가 주장해온 관내 이전 태도를 바꿔 전남도 이전도 수용할 수 있다는 방침을 내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날 이용섭 시장은 "관내 이전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회사 측은 3.3㎡당 80만 원선에 3~5년 내 이전을 원하지만, 광주지역은 보통 3.3㎡당 300만 원 안팎이어서 땅값 차이가 크고 새로운 산단은 만든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송정역 일원이 KTX선도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금호타이어가 이전해야 역 주변을 교통물류 거점으로 개발할 수 있고, 산업 구조상 친환경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선 핵심 설비 변경 등이 불가피해 공장 이전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와 관할 자치구의 '관내 이전' 요구에도 불구, 여러 여건상 함평군 권역인 빛그린산단으로 가길 바란다면 전남도와 상생 차원에서 사업자인 금호타이어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용섭 시장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이전해도 그 부지에 아파트 위주 개발은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KTX선도지구 지정 취지에 따라 교통과 물류 허브, 상업, 업무, 주거 융복합지역으로 개발해야 용도변경이 가능할 것이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광산구 소촌동에 면적 42만㎡로 12만 7000여 평에 이르고, 빛그린산단은 광주시 광산구 삼거동과 전남도 함평군 월야면 일원에 걸친 400만㎡ 규모로, 광주권역이 180만㎡, 함평이 절반 이상인 220만㎡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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