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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가 되는 길 …조종 분야 학사장교 과정

조종사가 되는 길 …조종 분야 학사장교 과정
  • 입력 : 2021. 09.02(목) 12:46
  • 광산저널
[광산저널] 지난 127, 128호에서 살펴본 ‘조종사가 되는 길’ 첫 번째 항공작전 분야에서 전문 직업군인으로서 국가방위의 숭고한 임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조종사로서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조종사 과정 중 공군사관학교, 해군 항공대, 육군 항공대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마지막으로 조종 분야 학사장교 과정을 소개한다. /편집국

마지막으로 공군 조종 장학생 과정은 ‘조종 분야 가산 복무 지원금 지급대상자’ 중 학사 장교 과정이다.
세종대학교 항공우주공학 전공 또는 영남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신입생에 지원하거나 일반 4년제 대학 재학 중 조종장학생에 지원하면, 졸업 후 12주간의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훈련을 받은 후 소위로 임관하여 비행훈련에 입과 하게 된다.

이 과정의 장점은 학교생활 중에 군사훈련이나 군사학 과목 교육과 같은 별도의 훈련과정 없이 일반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 하겠다. 대신 장교 임관 후 일정 기간 기본 군사훈련을 수료하고 이후에 비행훈련에 입과 하게 된다. 학군단과 마찬가지로 등록금과 비행 실습비를 장학금으로 받게 된다.

이 과정에 지원하려는 항공운항학과 신입생 중 상당수의 학생들이 간과하는 지원조건이 있다. 바로 ‘대학 수능성적 또는 고교 3학년 1학기까지 국·영·수 평균 3등급(합계 9등급) 이내인 사람’ 부분이다. 이 부분을 충족하기 위해 수능을 다시 치르는 학생들을 자주 보는데 이 글을 보시는 예비 지원자들은 참고하기를 바란다.
위 세 과정을 통해 공군 장교로 임관하게 되면 비행훈련과정을 수료해야만 정식 빨간 마후라를 받게 된다.

공군의 비행교육체계는 입문, 기본, 고등훈련과정 등 3단계로 구성되고 이후 LIFT(Lead-in Fighter Training)/ (CRT (combat ready Training) 과정을 통해 전투기동 훈련을 익히게 된다.

입문 과정은 단발 프로펠러 KT-100 기종으로 기본 비행자세 유지 및 비행 관련 이론 숙지를 목표로 약 3개월 과정으로 훈련하게 된다. 기본과정은 단발 터보프롭 KT-1 기종으로 공중조작, 기본 편대, 야간 및 계기 비행능력 등을 약 8개월간 훈련하게 된다. 고등과정은 단발 터보제트 T-50 기종으로 전투기동능력 습득 및 고등 계기비행 능력 구비를 목표로 약 8개월간 훈련하게 된다.

이 세 과정을 통과하게 되면 정식 공군 조종사의 자격을 얻게 되는 의미로 조종사 Wing과 빨간 마후라를 받게 된다.
이중 자가용 조종사 면장을 보유한 지원자는 입문 과정을 패스하고 바로 기본과정으로 입과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항공운항학과 졸업생들은 이러한 이유로 기본과정부터 훈련을 시작하게 된다.

글 김창용 교수
전 공군 전투기 조종사
전 대한항공 기장
전 중국 샤먼할공 기장
현 초당대 항공운항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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