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저널] 날씨가 전반적으로 시원해짐에 따라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기이자 산행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행 사고는 장비 또는 나이와 건강, 경험 등을 고려하지 않는 무리한 산행을 시도하거나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실족 사고는 오르막보다 내리막길, 맑은 날보다 비 온 뒤, 특히 바위 가 미끄럽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특히 지금처럼 기온이 쌀쌀할 경우 도심과 다르게 산은 햇볕이 가려지기 때문에 더욱 기온차가 심함을 느낄 수 있는 만큼 방수・방온・방풍이 되는 옷과 모자와 장갑을 준비해야한다.

익숙하지 않은 산이라면 혼자 등반하는 것을 피하고 일행을 동반하는 것이 좋으며 익숙하지 않은 산행을 할 경우 체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고단백・고열량의 비상식품을 휴대하고 뜨거운 차나 음료 등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유행성 출혈열, 쓰쓰가무시병, 렙토스피라종 등 가을철에 유행하는 전염병에 감염될 수 있는 만큼 등산로 주변에 함부로 눕지 않아야 하고 특히 독사(毒蛇)를 조심해야 되겠다.

마지막으로 산행 중 사고를 당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당황하지 말고 등산로에 설치된 119산악위치 표지판 등을 이용,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

즐거운 가을 산행 길,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함을 꼭 기억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