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지원하고 광주고려인마을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이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19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로 개최되는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은 광주정착 고려인 자녀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부모들의 한국사회 전통문화 이해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꽃보다 예쁜’ 한국전통 노리개 만들기와 ‘우리가족 꽃 길만 걸어보자’ 압화를 이용한 가족액자 만들기, ‘우리같이 산다’ 도어벨과 조화를 이용해 매일 드나드는 현관 ‘환영의 니스’ 만들기1.2를 진행하며 자녀교육 ‘어떻게 할 것인지’와 ‘문제해결 방안’ 등을 자연스럽게 토론할 예정이다.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 대부분이 한국어 구사력이 전무하고 문화차이로 인해 자녀 교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광주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 초청 집합교육에 앞서 한자리에 모여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자녀교육문제를 자연스럽게 토론할 수 있는 '사랑방 전통문양 만들기 과정'을 도입해 운영한다.

고려인종합지원센터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려인 학부모들은 교육 전날 사전 신청한 후 참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