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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보험업계에서는 ‘보험나이’를 사용한다. 보험나이는 계약일 현재를 기준으로 하여 피보험자의 실제 만 나이를 기준으로 올해 생일과 내년 생일의 정확히 가운데 날을 상령일로 정한다. 상령일 이후 나이가 올라가는 것이다. 예로들어 A씨의 생일이 1990년 5월 30일인 경우, 상령일은 올해 생일과 내년 생일의 중간인 11월 30일이다. 11월 30일 이후 한 살이 추가 된다.
보험나이에 따라 보험료는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보험나이가 한 살 늘어날수록 보험료는 평균 5~10%정도 높아진다. 당장 몇 천원이 큰 차이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총 납입기간을 생각하면 많은 차이가 발생하므로 보험나이를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 보험나이가 생긴 이유는 계약일과 생일이 다르기 떄문에 합리적인 보험료의 산정을 위해서다. 계약일은 1년 중 언제나 가능하기에 계약일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계산하면 계산이 매우 복잡해지며, 만나이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계산하면 보험사나 계약자 중 손해보는 쪽이 발생한다. 이에 양측의 절충 방법인 ‘보험나이’가 생긴 배경이라고 한다. 다만 자동차보험처럼 법정 만나이를 사용하는 보험상품도 있다. 이처럼 보험 종목과 약관에 따라 어떤 연령 기준을 적용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나의 보험나이를 언제인지 체크해 두었다가, 필요한 보험은 상령일이 지나가기 전에 가입하는 것도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추가적으로 요즘 보험사에서 35세까지 40세까지 저렴한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도 많이 출시가되어 나의 보험나이를 체크해서 더 저렴하고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수 있게 되었다. 필요한 보험을 가입할 때 나의 보험나이를 체크하고 더욱더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는것도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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