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저널]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난 10일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주민이 제안한 대표 의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 공론장인 ‘광산자치아고라’를
개최했다.

광산구와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이하 센터)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민, 주민자치회 위원, 행정,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광산자치아고라는 이웃, 마을을 연결하고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공간을 만드는 ‘걷고 머물고 싶은 우리 마을 공원 만들기’를 주제로 공론장을 진행하였다.

앞서 센터는 대표 의제를 선정하기 위해 올해 21개 동 주민총회 등에서 나온 의제를 ▲공원 ▲길 ▲축제 등으로 분류, 이 중 가장 관심이 높았던 ‘공원’을 대표 의제로 선정했다.

이날은 동별로 ‘걷고 머물고 싶은 우리 마을 공원 만들기’를 주제를 놓고 토론을 진행했으며 전문가, 행정, 센터의 지원으로 이를 정리하고 구체화했으며, 이어 동별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는 “공원은 단순히 걷기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이 머물고 즐기는 공간으로 재설계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철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제안,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민이 숙의하고 최적의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공론장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민 주도로 만들어질 ‘걷고 머물고 싶은 우리 공원’이 광산구의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