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공중을 향하여 내민! 여린 가지 끝을 희롱하고 누워있는 풀 시체 틈에서 동면을 즐기는 촉을 부른다 간밤의 일이다 축시쯤에서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오더라고 귀뜸을 듣는다 “그러나 새벽녘에 잠시 뜸하더니 이렇게 출근길들을 귀찮게 하네요“ 어느 기사님의 아침정보다 시원치 않은 요즈음 정국을 …

곰소를 가다 뻥 뚫린 고속도로 타고 곰소를 간다 학곡에서 이뤄진 담합 횟집까지 인심이 가득 제자로 더 잘 알려진 경천 박숙영! 학곡 신정숙! 막역한 띠 동갑인 이재경 후배! 일요일의 4인방은 전선을 구축 한다 곰소 풍을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수정 집! 거래외의 주문까지 미소로 들어주는 인심녀인 사…

눈이 내립니다. 가로등 불빛과 함께 내립니다. 소리 없이 내립니다. 말없이 쌓입니다. 간밤의 절분이 몹시 아쉬웠나 봅니다. 오고있는 봄눈에 그리움이 있습니다. 정서가 쌓입니다. 입춘날! 날 받아 오는 눈이 무서워 다 달아나고 대한민국의 2010년은 국민건강! 정서로 씻겨지고 사유로 찬 정신!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