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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자본 지역농협과 SSM 무엇이 다른가.

거대자본 지역농협과 SSM 무엇이 다른가.
  • 입력 : 2010. 12.17(금) 16:39
조 영 문
대표이사
“송정농협의 한우 직판매장 말만 나와도 머리가 치근치근합니다.” 광산구 담당자의 말이다.
당초 송정농협의 한우직판매장은 누구를 위해서 추진됐는지 누가 지시해서 시작됐는지 아무도 말을 해주지 않고 있다.
실제 관계공무원은 송정5일 시장 활성화라고 하지만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무었일까.
아마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알고 있을 것인데.
알고 있으면서도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의 심정은 오죽 하겠는가 싶지만 그래도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도 상당수다.
한우직판매장의 정의는 이렇다.
송정농협에서 직접 도축한 한우를 소매하는 상점을 의미 하는 말이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기른 소를 이미 도축해 놓은 상태에서 쇠고기를 사다가 팔고 있으니 첫 번째로 상점의 이름이 잘못됐다.
또 하나 송정농협은 명성황후라는 거판한 명칭을 들이대며 명품으로 육성한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명품 한우를 위한 제반시설은 전무한 실정으로 명품육성 자체가 허무맹랑한 말로 들린다.
송정농협 한우직판매장은 농협중앙회에서 전액을 투자받아 시설하고 영업을 하고 있으니 송정농협은 손 안대고 코를 푸는 셈이다.
장사가 잘되고 안 되고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광산구와 17년 간 사용하고 난 뒤 기부채납하기로 한 계약도 속내를 알고 나면 참 기가 막힐 일이다.
대개 건축물이 20년을 사용하면 재건축을 해야 할 정도로 낡아 빠진다.
송정농협에서 17년을 사용하고 나면 고물이 돼버리는 건축물을 광산구는 기부채납 받아서 어디에 사용이 가능한지 멀지 않은 미래가 궁금하다.
17년 후 누가 구청장을 할지 그때 가보면 알 일이다.
일부 공무원들은 내가 근무하는 당시만 별일이 없으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한다.
선출직인 구청장도 내가 재임할 당시만 별일이 없으면 그만이라는 식의 발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송정농협의 한우직판매장은 출발 당시부터 논란이 일었으며 반대여론도 상당하게 일었다.
각종 특혜의혹마저 일면서 구의회와 한바탕 힘겨루기 양상을 낳기도 했다.
시장의 장옥은 구청의 소유다.
이미 사용자가 있었으며 계약이 만료되기도 전에 사용 중인 장옥을 계약해지하고 빼앗아오는 행위는 누가 가르친 일인지 정말 힘없는 서민들은 이래저래 살기 힘들다.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행세하는 세상에서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는 서민들은 누구를 의지해야 할까.
농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농협이 각종 수익사업에 손을 뻗치는 일이 결국 대기업에서 영세 골목상권까지 마구잡이로 침범하는 SSM과 무엇이 다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