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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출직 공직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가르침을 받는 교회는 무지하게 열심히 다니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으면서 교회는 왜 다니는지.
일부 선출직 정치인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왼손 정도가 아니고 모든 사람이 알도록 SNS에 올려 자랑하고 지지자들은 댓글을 달면서 퍼 나르기 바쁘다. 그렇게 올린 내용은 잘 살펴보면 일상에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내용은 별로 없고 모두 그 사람의 자랑 일색이다.
광산 저널은 구청장 부구청장, 홍보실 등 대표적인 광산구청의 수상한 업무추진비 내역을 분석하고 공개해 사회적으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광산저널을 포함해 40만 광산구민은 박병규 구청장 이하 모든 공직자가 사용하는 업무추진비는 어디서 사용하든 관심이 없었다. 다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써야 하는 것은 맞다. 요즘 대세가 민생 회복이고 민생 회복은 골목상권 살리기가 우선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아는 사람이 식당을 개업하면 일부러라도 찾아가 주고 모임도 아는 사람 집에서 하려고 노력하는 인지상정을 보인다. 하물며 광산구 동네상점을 이용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민생 회복을 위한 캠페인까지 벌이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40만 광산구 대의기관의 장으로 매우 당연하지만, 그 당연한 일을 게을리하니 말이 나오는 것 또한 당연하다.
무릇 구청장이란 광산구를 위한 크고 작은 모든 일에 모범을 보이고 앞장서야 한다. 더욱이 골목상권을 살리고 민생 회복을 위한 캠페인까지 벌여 놓고 다른 지역에서 먹고 마신 것은, 명백한 40만 광산구민을 우롱하는 배신행위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포함해 광산구청에서 상무지구에서 쓴 업무추진비가 수천만 원이다. 이 돈이 왜 광산구에서 사용해야 할까. 일단 캠페인까지 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로 비난의 대상이다.
또 그 수천만 원이 광산구 골목상권에서 쓰였다면 상당한 금액이 광산구에서 선순환했을 것이다. 식당도, 식자재 파는 곳도, 이를 나르는 사람들까지도 많지는 않지만, 일부나마 혜택을 받는 등 광산구에서 돌고 돌았던 일이다.
모든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Toute nation a le uvernement qu'elle mérite)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의 프랑스계 보수주의자 조제프 드메스트르가 한 말이다. 역설적으로 "이 나라 국민은 다 문제없고, 이제 정치인만 잘하면 된다"는 말로도 해석한다.
유권자인 40만 광산구민의 무관심과 맹목적인 추종이 선출직 정치인을 섞어가게 하는 이유는 아닐지. 유권자가 나라의 주인이라는 말과 함께 유권자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치인을 선출한다는 말이 뼈를 때리는 말로 들린다.
광산저널은 앞으로도 선출직 공직자의 불편 부당한 행태에 대해 누구보다 앞장서 지적하고 보도할 예정이다.
gsjn@daum.net
2026.10.15(목) 1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