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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조만간 사회단체 선봉에 서나

광산구, 조만간 사회단체 선봉에 서나
  • 입력 : 2011. 01.01(토) 13:18
37만 광산구민과 구청이 조만간 NGO 즉 시민사회단체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이다.
며칠 전 광산구청 7층에서 공익활동 지원센터 설립과 관련한 토론회가 열렸는데 사회 포함 5명이 시민사회 단체 출신으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토론자 6명 중 이 지역 출신이 광산구의회 이준열 의장과 광산구 기독교 단체 대표 1명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광산구에서 일어나는 일이 지역사회의 유지나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해야 마땅하다.
그래야 찬성과 반대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진정으로 이 지역을 위하는 마음이 나오지 않겠는가.
나머지 4명과 사회자마저 시민사회단체 출신으로, 이 지역과 무관한 인사들이 차지하고 무조건 구청장을 떠받드는 토론회는 자체가 무의미하다,
특히 광산구에서 주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여러 가지 일들이 다른 지역 사람들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것은 아닌지 노파심마저 든다.
구청장이 하는 일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의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민형배 구청장은 구청장직을 인수할 당시에도 인수위원장과 여타의 상당수 사람들이 타 지역 인사로 채워져 말썽이 일었음을 유념해야 한다.
주민을 위한 순기능의 중간지원은 있을 수도 있으며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도 무방할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선출직인 구청장이 진정성이 있느냐는 것으로 인기영합적이거나 정치적으로 악용 가능성에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공익활동 지원센터가 구청 내에 사무실을 열고 공무원을 파견하는 일체의 행위는 오해의 소지가 분명히 있다.
그 이유는 1년 후면 국회의원 선거가 있고 또 3년만 있으며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선현들은 속담에서 오이 밭에서는 신발 끈을 고쳐 매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다.
굳이 구청에 공익활동 지원센터의 사무실을 두려고 하는 이유는 아무리 설명해도 오해의 소지만 남는다.
민형배 구청장이 인사말에서 공약사항으로 내걸어 당선됐으니 추진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민 구청장의 말 자체는 맞다. 하지만 지금 들어도 생소한 공익활동지원센터(중간지원센터)가 후보 당시 유권자들이 모두 이해하고 표를 던져 당선 시킨 것은 아니라고 본다.
아마 당선의 가장 큰 이유는 민주당 후보였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상대후보가 싫어서 일 것이다.
공익활동 지원센터 설립은 순수 민간단체에서 추진할 일이고 관에서는 예산만 지원해 추진하는 게 더욱 타당하다고 본다.
당연히 사무실은 구청 밖으로 나가는 게 타당하다고 본다.
또한 추진위나 기타 핵심 관계자도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처럼 37만 광산구민의 대의 기관인 구의회와 상당한 타협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