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입력폼

'공정' '공평' '정의' 과연 나는?

'공정' '공평' '정의' 과연 나는?
  • 입력 : 2021. 09.02(목) 13:11
  • 광산저널
[광산저널] 공정과 공평 그리고 정의가 내년 3월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그만큼 공정하지 않고 공평하지 못했으며 정의롭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

공정(公正)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안을 평가하고 판단하면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든 경우를 같은 비율로 다루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공평(公平)은 평등(平等)은 인간의 존엄, 권리, 인격, 가치, 행복의 추구 등에 있어 차별이 없이 같은 상태를 말한다.

또 정의(正義)는 사회나 공동체를 위한 옳고 바른 도리라고 한다.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공정과 공평 그리고 정의로운 사회건설은 과연 가능하기는 할까.

왜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않았을까. 박정희를 차치하고도 전두환, 노태우를 거쳐 문민정부가 들어서고 준비된 대통령을 자처한 김영삼, 김대중 정부도 공정과 공평 그리고 정의라는 잣대에서는 자유롭지 못했다.

이어 박근혜, 이명박 정부도 결과는 두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들어가 있다는 말로 정리할 수 있다.

또 촛불 정권으로 불리는 문재인 정부도 정의롭다고 하기는 한계가 많으므로 공정과 공평이 화두가 되는 것은 아닐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책임은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혼란에 빠트린 죄가 가장 크다.

정치인들이 공정과 공평 그리고 정의로움에 불감증이 걸려 있는 모양새는 누구 탓일까.

과연 나는 공정, 공평, 정의에 자유로울 수 있을까.

민주주의 근간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먼저 책임을 지는 것부터 출발한다. 나는 과연 나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있지 않으면서 남 탓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민주주의 선진국을 위해서는 충분히 고민해야 할 시기다.

우리는 공정, 공평, 정의에 대해서 항상 나를 빼고 생각하며 나의 무책임은 매번 ‘내로남불’은 아니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물론 정치인들이 우리보다 더 많은 책임과 더 많은 도덕성이 필요하다는 말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하지만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하는 게 정의롭지 않은 후진국 시민의식이 정의로운 정치를 바라거나 선진국의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

나는 항상 예외고 너만 줄을 서고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불공평이 정치권에 대해서 공평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일이다.

코로나 백신을 먼저 접종하기 위해 편법을 쓰는 사람이 정치권에 공정을 말할 자격이 없다.

정치권이 썩어 있다고 비판하기에 앞서 과연 나 자신은 얼마나 공정하고 공평하며 정의로운지 먼저 생각해볼 일이다.

정치는 토양의 문제다. 우리의 토양 자체가 정의롭지 않은데 그 토양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한 현 정치가 공정, 공평하지 않음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다.

내년 대선에서 누구를 막론하고 특정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곧바로 사회가 공정해지고 공평하며 정의로워질까.

그렇지 않음을 우리는 충분히 알고 있다. 그동안 숱하게 학습을 했으며 속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매번 기대해본다, 지금보다는 더 공정하고 공평하며 정의롭기를.















광산저널 webmaster@gs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