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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우리도 안주면 파업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우리도 안주면 파업
  • 입력 : 2021. 09.30(목) 14:06
  • 광산저널
[광산저널] 고발 사주, 화천대유, 천하동인,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원, 장제원 아들 음주운전 경찰관 폭행 등 듣도 보도 못한 사건들이 대선 경선 과정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판교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불거진 화천대유, 천하동인은 말 자체도 생소한 무협지에서나 나올법한 내용이다.

서울서 대학교를 다니는 아들 녀석이 전화를 걸어와 판교 대장동 화천대유 사건과 관련해 여당과 야당이 합심해 이익을 분배할 수 있냐고 묻는다.

여당과 야당은 대선을 앞두고 서로 죽이지 못해 싸우는 모습만 보아온 우리의 기준으로 선 듯 납득이 갈질 않는다.

하지만 10층 높이만 올라가도 공기가 다르고 정치인들의 정치 놀음에 우리는 매번 속고만 사는 어리석음에 치가 떨린다.

3억 5천만 원 투자했는데 4천억 원이 넘는 이익을 봤다는 대목은 우리 모두를 경악케 하기 충분하고 대개의 서민들을 깊은 나락으로 빠트리기에 충분하다.

또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원도 상식이 아니라 그들만의 세상이 있음을 항상 존재하고 있음을 뼈에 사무치게 느낀다.

통상의 퇴직금은 근무연수 곱하기 월급이다. 30년 근무하고 퇴직 당시 월급을 500만 원 받으면 퇴직금은 1억 5천만 원 정도다.

필자는 지난 신문에 공정과 공평 정의와 관련해 과연 나 자신은 자유로운가를 적시했다.

다른 사람에게만 정의롭기를 원하고 나 이외의 타인에게만 공평과 공정을 말하고 있지는 않는지 자문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나를 뺀 정의가 과연 가능할까. 내가 불이익을 받는 공평과 공정한 세상이 존재할까. 절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없는 이 세상은 존재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인간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절대로 공정하거나 공평할 수 없다. 정의를 부르짖는 것 또한 허울뿐인 명분에 불과하다.

그래도 사회가 정의롭고 공정하며 공평하기를 지구가 끝나는 날까지 바라는 마음 또한 인간이 품는 이상이다.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원 수령만 비난받을 일인가. 광산구에도 공정하지 않는 퇴직금 논란이 일고 있다.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만 억지로 그것도 42만 구민을 볼모로 하는 강요는 볼썽사나울 뿐 아니라 지지도 받지 못할 것이며 목적도 달성하지 못할 것이다.

통상적인 퇴직금이 아닌 50%를 더 주라는 것이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파업을 불사한다고 으름장을 놓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다름이 아니라 광산구시설공단에 근무하는 환경직 노동자들이다. 쉽게 말하면 42만 광산구민에게 매우 감사하고 고마운 존재들인 쓰레기 수거하시는 공기업인 광산구시설공단에서 근무하는 분들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퇴직금 추가 요구에 따른 파업은 당장 멈춰야 할 시기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민경제가 무너지면서 자실아 늘어나고 폐업이 속출하는 이 시기에 쓰레기 수거를 중단한다면 이는 고스란히 광산구시설공단에 근무하는 환경직 노동자들 책임으로 돌아갈 것이다.

42만 광산구민을 포함한 전세계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겨우 버티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시기에 광산구에서만 집밖에 배출한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인다면 정말 세상 살기 싫다고 입이 있는 사람은 다 말할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퇴직금 50% 더 달라고 파업을 하는 시설공단 환경직 노동자들이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원 수령과 다를 게 뭐가 있을까.

굳이 공정과 공평을 말하지 않더라도 대개의 서민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에 맞는 일만 일어나면 좋겠다.

광산저널 webmaster@gs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