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입력폼

이혜경 광산구의원, “예산 확정 전 용역 진행 정황”...광주 송정역 사업 삭감 배경 설명

이혜경 광산구의원, “예산 확정 전 용역 진행 정황”...광주 송정역 사업 삭감 배경 설명
“주민 숙원사업 가로막은 게 아닌 의회 견제 책무”
예산 확정 전 용역 진행 정황엔 엄중 대응 예고
  • 입력 : 2026. 09.09(수) 12:54
[광산저널] 이혜경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4일 열린 제307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광주 송정역 건너편 주차장 조성사업 추경예산 삭감이 주민 숙원사업을 가로막은 것이 아니라 의회 고유의 예산 심의·견제 책무를 다한 것이라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이혜경 의원은 총사업비가 66억 원, 부지매입비만 55억 원에 달하는 해당 사업이 추경예산에 별다른 설명 없이 상정됐고, 주차장 조성의 실제 수요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이 서둘러 추진되는 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정치적 판단이나 심사 역량 부족으로 몰아가는 일부 여론의 비판에 대해 막대한 구 자체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다시 꼼꼼히 검토하자는 취지에서 예산을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산 심의가 이뤄지기도 전에 사업 관련 용역이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제대로 이행됐는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의회의 예산심의권과 지방재정 운영 원칙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혜경 의원은 향후 동료 의원의 구정질의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겠다고 말하며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끝까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행정과 의회 간 신뢰는 말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절차 준수에서 시작된다고 당부하며, 이번 사안을 예산 삭감 논란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집행부와 의회 간 견제와 균형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요청하며 신상발언을 마쳤다.
gsjn@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