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규경위 광산경찰서

이제 G20 정상회의가 불과 3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G20 정상회의는 국가적으로 매우 뜻 깊은 국제행사로
유엔(UN) 가입국 192개국 중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유지(有志)격의 20개
나라들이 함께하는 모임으로 2010년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게 된다.
이러한 모임에 우리나라가 좌장(座長)이 되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다.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전 세계에 우리의 글로벌 리더십과 온 국민의 성숙된 참여의식과 협조를 통해 선진 시민의식을 제고할 때이다.
이번 회의는 세계 정상들이 만나 우애와 친선을 다지는 APEC회의와는 달리 세계경제의 주요 과제와 현안들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당면한 경제 위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국제경제체제를 마련하는 계기라 될 것이라는 점에서 세계 경제 발전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이 회의에서 대한민국은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세계 금융위기 극복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되고 이러한 방향으로 나가가야 할 것이다.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진다면 대한민국에는 외교사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는 역사적인 사건이자 나라의 격이 크게 상승하는 기회이기도 하며, 세계사의 주도적인 존재로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우리는 88서울 올림픽,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높은 시민의식을 지니고
있다. 다시 한번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우리 주변을 정리 정돈하고 우리가 문화민족임을 만방에 과시하며, 깨끗한 거리, 교통질서확립 준수 등 보다 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G20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가 브랜드 향상에 기여할 절호의 기회이자 일류 선진국에 진입하는 계기로 인식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진정한 의미에서 국민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발적인 참여의식으로 말보다는 실천과 행동으로 범국민적 차원에서 성숙된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