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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불법광고물 천국...단속은 인력부족

광산구 불법광고물 천국...단속은 인력부족
  • 입력 : 2010. 11.02(화) 18:23
조 영 문
대표이사
“광산구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이 유난히 많은 것 같네요”
광산구는 신흥 개발지역이 많은 관계로 유별나게 많은 불법광고물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불법광고물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기초질서를 무시하는 등 그 폐해는 이루다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최근 도덕적으로 해이해진 병의원까지 불법광고에 합세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단속은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단속이 허술한 틈을 타고 불법광고물이 진화마저 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의 불법광고는 대부분 현수막에 의존했지만 그 양상이 달라지고 있어 광산구 전체를 불법광고물 천국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달 29일과 30일 주말에 첨단지구과 수완지구를 둘러보니 가히 불법광고물이 도심 전체를 마치 불법광고물로 도배하다시피 했다.
수완지구의 대형 건축물에는 단속하는 구청 보란 듯이 초대형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으며 오히려 불법현수막 게재는 당연할 정도 수준이다.
불법광고가 제때에 다스려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 형태가 진화해 대형 포스터가 곳곳에 나붙어 도심을 물들이고 있다.
불법광고는 진화하고 있지만 이를 단속해야 할 관할구청은 인력부족만을 이유로 손을 놓고 있는 듯 보여 행정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불법광고가 판을 치고 있지만 관할구청은 지금까지 효과적인 단속방법은 뒤로하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좌충우돌 불법광고물 걷어 들이기에 정신이 없다.
광산구는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불법광고물이 많다는 오명을 감수하며 불법광고업자를 고발하지 않는 것일까.
아무리 철거를 해도 줄어들지 않는 광고물의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인 고발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광산구는 지금까지 불법광고물 게재 업주에 대한 고발이 겨우 1-2건 정도에 불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든 행정을 서류로 하고 서류 자체를 좋아하는 공무원들이 고발서류만 작성하면 간단한 일을 왜 미루고 있으면서 불법광고물의 난립을 방치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최근 말썽을 빚고 있는 수완지구의 모 병원의 경우 관할구청에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불법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인데 지금까지 방치하고 있는 또 다른 알지 못하는 속내가 있는 것일까.
광산구청은 36만 광산구민이 모두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불법광고물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즉각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