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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 거는 기대

광산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 거는 기대
  • 입력 : 2010. 11.23(화) 17:46
조영문
대표이사
광산구의회는 23일 제172회 2차 정례회를 열고 12월 20일까지 28일간의 일정으로 제 6대 광산구의회 첫 집행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과 일반안 등 처리에 나선다.
얼마 전 마무리된 광주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나름대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초선의원들의 눈부신 활약이 조명을 받았으며 약진과 함께 집행부에 대한 제대로 된 행정사무감사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했던 이미지를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쇄신했다는 평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따라서 제6대 광산구의원으로 당선된 초선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
광산구의회는 지난 8월 ‘공유재산 관리실태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욕적인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실적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위를 처음 시작할 때는 서로 특위위원장의 완장을 두고 욕심내고 싸우더니 1차 조사가 끝난 시점에서는 서로 묵묵부답으로 침묵하고 있다.
제6대 구의회 들어 의욕적으로 처음 시도한 특위가 용두사미로 끝나는 것은 아닌지 끝까지 지켜볼 일이다.
집행부인 광산구청은 민형배 구청장 취임이후 유독 원칙론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담당 및 간부 공무원에 대한 적극적인 권한 행사와 더불어 책임론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집행부의 이 같은 실정에서 구의회가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매우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연일 언론에 지적되는 공무원의 직무유기성 행위는 당연히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드시 걸러져야 할 대목이다.
또한 공무원의 권한에 대한 적극적인 행사가 주민들에게 혹시 넘치지는 않았는지, 반대로 권한의 소극적인 행사로 민원소지는 있지 않았는지 대의기관인 구의회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챙겨야 한다.
36만 유권자로부터 위임받은 구의원의 당연한 권리 행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우리나라 정치 풍토는 다분히 고압적인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를 보면 매번 실망스러울 정도로 그저 그렇다.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구의원은 고압적인 자세보다는 대안을 제시하고 원칙을 중요시하는 광산구의회의 제대로 된 모범적인 의원상을 기대해 본다.
정례회가 끝나는 12월 20일 권력을 빌려준 36만 광산구민에게 떳떳하고 당당한 모습 그리고 믿음을 주기 위해서는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
광산구의회 재선 또는 삼선의원도 후배 의원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는 의정활동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