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을 밝히지 않고 주민센터에 쌀 포대를 내려놓고 가는 아름다운 기부에서 KAIST에 1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한 조천식씨 부부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많은 기부와 나눔뉴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 국민들도 기부와 나눔에 대한 인식들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1%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재단’에서 2008년 한국인의 기부지수 조사에서 전국의 성인 응답자 1천16명 중 자선기부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절반이상(55.0%)이었고 기부동기도 사회적 책임감(26.8%), 나눔을 실천하는 가족문화(24.7%)라는 응답이 동정심(20.8%) 보다 높게 나타나 나눔에 대한 시민정서의 변화가 있었으며, 개인적 행복감 등으로 나타났다.
조사보고서에서는 기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의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문화를 변화시키고 만들어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어서, 아직 우리나라에는 정기적인 기부 문화가 정착하지 못한 단계이고, 기부금액 자체도 선진 여러 나라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터넷 소액 기부 문화가 시작되고 있고, 기부 행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꾸준히 높아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모금기관을 찾는 손길이 눈에 띄게 줄었다 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일부 기관에서 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여 “내가 기부한 금품이 소중하게 쓰여 지는 것이 아니라 몰지각한 사람의 밥값, 술값으로 새 나갈지 모른다”는 염려 여론일 것이다.
시장 국밥을 파는 할머니의 손때 뭍은 돈이, 돼지 저금통을 열어 고사리 손에 들고 오는 우리 아이들의 귀한 성금이 어떻게 해야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을까?

다행히 우리나라 국민들도 기부와 나눔에 대한 인식들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아름다운 재단’의 2008년 한국인의 기부지수 조사에서 자선기부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절반이상(55.0%)이었고 기부동기도 사회적 책임감(26.8%),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24.7%)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 나눔에 대한 시민정서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조사보고서에서는 이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기부와 나눔에 대한 의식들이 확산되도록 하는 노력 특히, 국민들의 기부가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배분되게 하는 기부와 나눔의 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할 때이다.

광산구에서는 광산구지역복지협의체와 함께 민간 복지연대망「투게더 광산」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투게더 광산」은 주민의 사랑과 감독 안에서 민간복지자원의 수급창구를 일원화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모금과 배분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지역주민의 일반화되어 가는 기부 의식이 더욱 확산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민간 복지연대망을 통해 지역복지활동 중에 나타는 문제점들도 고쳐 나가려고 한다.
첫째, 기부금 처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기금을 전문기관에서 관리하고 각급 민간단체들이 공동으로 배분체계를 마련하여 주민의 감독을 받도록 하는 투명한 모금 배분체계를 정립시키고자 한다.

둘째,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후원체계를 연중 상시적이고 수혜자 중심의 후원체계로 만들어 기부가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내용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연중기부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셋째, 민관 복지자원을 네트워크화해 자원들 간 소통부재로 빚어지는 지원 중복과 복지시각지대를 해소하는 복지자원 배분이 효율화되도록 하고자 한다.
넷째, 공공복지로는 채우지 못하는 위기가정의 즉시 대응 등의 능동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재정으로 채우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을 위한 특화된 사업들을 발굴하여 보편적 복지서비스 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

내년 3월께 출범하게 되는「투게더 광산」은 광산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내 설치하고 각계 각층으로 구성된「투게더 광산 추진위원회」가 신문, 인터넷, 방송캠페인 등을 통해 잠재적 후원자를 발굴하고 투명한 모금 및 배분체계 확립으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민·관 복지자원을 총량화해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 지원활동을 통하여 사람이 우선되는 복지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광산구 모든 주민들이「투게더 광산」과 함께 만드는 아름답고 행복한 복지도시를 그리며, 우리 모두의 가장 큰 행복이 기부와 나눔을 통한 행복이었으면 하는 소원을 가져보면서 이러한 지역사회의 민간복지활동들이 국민들의 보편화된 기부와 나눔에 대한 인식으로 확산되어 우리나라 국가위상 만큼 높아진 기부문화로 세계 기부지수 수위의 대한민국으로 발전되어 졌으면 한다.